‘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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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국내 209개 기관·업체 등 참가
인·아웃·인트라바운드 등 활성화
  • 입력 : 2025. 07.21(월) 15:19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세계에서 한국으로 한걸음’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관광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21일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전남일보, 강원도민일보, 경기일보, 경남일보, 경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중도일보, 충북일보, 한라일보)가 공동 주최,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행사로, 관광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112개 지방자치단체와 97개 기관·기업 등 총 217개 업체가 참여해 444개 부스를 운영하며 각 지역과 기관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총 2만여명이 박람회를 방문, 여행에 관심 있는 일반 관람객부터 관광업계 종사자, 바이어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국내관에서는 지자체 홍보관, 테마여행관, 여행상품 판매관이 구성돼 지역별 특산물과 축제, 관광지 소개가 이뤄졌으며, 국제관에서는 해외 관광청과 여행사들이 해외여행 정보를 제공해 해외 관광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장 부스에서는 SNS 이벤트, 룰렛 게임, 관광지 퀴즈, 설문조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풍성한 경품과 볼거리로 관람객의 만족도와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펼쳐진 특별 공연 프로그램은 관람객 몰이에 큰 역할을 했다. 밴드 그룹 루시(LUCY) 공연은 18일 오후 무대를 꾸미며 많은 호응을 받았고, 어린이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캐리와 친구들’은 19일과 20일 주말 동안 진행돼 가족 단위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기간 중인 18일에는 B2B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됐는데 17개사가 참가해 4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관광의 미래, 감성과 로컬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관광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함께 열렸다. 18일 오후에는 ‘잘나가는 로컬여행의 해법, 콘텐츠와 마케팅·관계인구 늘리는 로컬여행’이라는 주제로 길과 마을 김관수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감성으로 판다·감성 브랜딩으로 SNS에서 터지게 만드는 필수공식’이라는 주제로 한국퍼스널브랜딩협회 ‘이혁 협회장’과 패스파인더에이전시 최승연 이사가 강연을 진행하여 참여 기업과 지자체들의 호흥을 얻었다.

동시에 열린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각 지자체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책 상담과 지역 홍보를 진행했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춰 단기 체험 프로그램 및 농산물·특산품 전시를 통해 도농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참가 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 교류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