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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전' 불붙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에 대규모 문화복합몰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복합쇼핑몰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 등 양대 구도로 형성된 지역 유통가에 현대의 가세로 '유통 빅3' 모두 광주에 집결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동시에 복합쇼핑몰 유치를 노리던 기존 유통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PFV'와 광주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약 9만평)에 '더현대 광주'(가칭)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쇼핑매장과 여가, 휴식,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체험이 접목된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을 예고, 현지 법인화까지 언급하며 승부수를 띄운 현대의 행보에 광주신세계 등 기존 유통업체들도 곧 구체화된 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도 복합쇼핑몰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7년 전 서구 화정동 이마트 인근의 2만6600㎡(8000여평) 부지를 확보하고 특급호텔과 판매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무산된 이력을 가진 만큼 복합쇼핑몰 재추진에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교통 인프라가 조성된 도심지역 부지 확보와 과거 방해요소가 됐던 인근 유스퀘어와 이마트, 금호월드 등 기존 상권과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 및 상생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광주 현지법인으로써 지역 고용창출 효과와 소득의 역외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실제 광주시 법인지방세 중 광주신세계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9%가량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달 중으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 연고를 둔 금호고속 역시 광주신세계와의 연계 가능성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유스퀘어 복합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기존 인프라와 3만평 가량의 부지 활용 등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존 대중교통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현지법인화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기존 상권 리뉴얼을 통해 신규 복합쇼핑몰 유치로 영향을 받을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올해 초 상무지구에 기존 롯데마트 매장을 리뉴얼한 '맥스'를 개점하며 호남 최초의 창고형 할인매장 타이틀을 거머쥔 롯데 역시 매출 신장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광주 복합쇼핑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의 경우 새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전남·일신방직 부지와 광천동 일대를 제외하고도 송정역세권 개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등의 이슈가 있는 광주송정역 일대와 어등산 일대, 광주공항 이전 부지 등 후보지로 언급된 다양한 지역이 있는 만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업체의 진출도, 기존 업체의 확장도 유통업계에서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역시 대규모 부지 확보다. 국내 복합쇼핑몰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스타필드 등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광주는 호남권 전체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항상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복합쇼핑몰의 경우 백화점과는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나는 사업으로 최대한 저렴하게 최소 3만평 이상의 대형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도심지역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이번 현대백화점그룹의 전남·일신방직 부지 쇼핑몰 추진 발표에 아직까지 사업협상대상자와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의 전남·일신방직터 개발과 보존에 대한 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협상제안서가 제출되면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여러 공공·민간 전문가들과 창의적인 랜드마크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 첫 1위 올랐다
광주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에서 최초로 소형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높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신용평가에 따른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한 결과라는 평가다. 6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기술·혁신성 중심의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반기별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하는 TECH 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부문에서 광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지역밀착경영 및 포용금융, 현장중심경영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광주은행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업체에 대해 기술금융을 시행하고 있다. 실제 사례로 광주 하남산업단지 내에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도어(문), 얼음분쇄기, 스프링 등 백색가전 부품을 제조하는 ㈜한영피엔에스(대표 김윤섭)는 지난해 삼성전자 광주공장에 납품할 냉장고 도어 발포라인 및 에어컨 조립라인 시설 구축과 원재료 구매 등을 위해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한영피엔에스의 특허와 보유기술 등을 토대로 뛰어난 기술개발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 시설 및 운전자금을 추가 지원했으며 정책자금 추천서 및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적용했다. 또 광주 평동공단에 위치한 ㈜세롬(대표 박정훈)은 타이어스티커라벨, 포장지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제조설비 확충을 위해 자금지원을 신청해왔다. 광주은행은 ㈜세롬이 보유한 'UV디지털인쇄 기법을 통한 포장인쇄 기술'의 특허 등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 자금을 지원했으며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적용했다. 이처럼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광주은행은 지역밀착·현장중심 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기업의 미래가치와 성장성, 보유 기술수준, 연구개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술금융을 시행함으로써 기업 경쟁력 확보 및 강소기업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광주은행은 앞서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거래에서 취득한 정보 등을 대출신청에 적극 반영하고, 고객과의 끈끈한 유대관계 속 업무협약 체결과 금융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역경제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곳에는 적시에 발빠른 금융지원과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총 54억원,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7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올해도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 광주시 동·서·북구청에 총 1억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3만481건, 1조3775억원에 이르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진심을 담은 금융상담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진행해 적기에 자금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복합쇼핑몰, 끝까지 반대할 수도 없고…"
광주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복합쇼핑몰 건립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중소상권 몰락 등을 이유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반대하지만, 불가피할 경우 충분한 논의와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이 내세우는 '상생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나온다. 광주 복합쇼핑몰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주요 공약으로 내건 이후, '광주시에 없는 것들' 선거 쟁점화 등으로 지역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광주 낙후론'과 함께 복합쇼핑몰 필요성에 공감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채택이 더해져 복합쇼핑몰의 윤곽은 더욱 뚜렷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복합쇼핑몰 입점을 기정사실화 하고 국가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강 시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달 22일 이진복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면담에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국가 SOC 사업 지원' 건의를 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복합쇼핑몰 입점은 이제 시간 문제인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광주신세계, 금호, 롯데 등 대형 업체들의 복합쇼핑몰 유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복합쇼핑몰 추진 과정을 지켜보는 지역 상인들은 울상이다. 복합쇼핑몰 유치가 기정사실화된 시점에서 더 이상 반대 입장만을 밀어붙이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은 복합쇼핑몰 유치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만약 유치가 불가피해질 때는 상권 보호 방안이 최우선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상공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매출 하락이다. 이들은 이미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전통시장 및 상점들이 복합쇼핑몰 진출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에 대한 실질적 보상 방안으로 '이익금 배분'을 요구하고 있다.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회장은 "복합쇼핑몰이 들어온다면 소상공인들의 매출 피해 보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 복합쇼핑몰 매출 이익의 일부를 주변 상권과 나누는 방안이 적합할 것이다. 정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해 서류를 위한 합의가 아닌 진정성 있는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지역화폐 활용, 판매 품목 제한 등 이해타산을 고려해 다양한 상생 대안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생은 허울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기업들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상인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여러 상생 방안을 약속해도 결국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동규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전 위원장은 "어떤 상생 방안을 마련하더라도 복합쇼핑몰 설치 후에는 기업들이 이익에 눈이 멀어 절대 지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경쟁 상대와 상생한다는 것은 애초에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소상인들은 기업과의 논의에 앞서 충분한 여론 수렴이 먼저라고 주장이다. 다수 기관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지만, 단순히 '찬성'과 '반대'만을 나눌 뿐 심층적인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김 전 위원장은 "아무런 설명 없이 '찬성'과 '반대'를 물으면 당연히 모두 '찬성'을 말하지 않겠나. 복합쇼핑몰 유치가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이 충분히 설명돼야 시민들도 신중하게 고민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는 복합쇼핑몰 유치의 근거로 내세울 수 없으며, 이 상태에서는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복합쇼핑몰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소상공인 합의와 관련, 아직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아직 복합쇼핑몰 유치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상공인과의 합의나 관련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일단 유치가 확정된 후에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 자동차부품 제조 ㈜신기인터모빌 인수
대유위니아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완료하고 종합 자동차 부품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6일 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신기인터모빌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잔금을 이날 지급 완료했다. 총 인수금액은 300억원으로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의 최대 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과 경영권에 대해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피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60%, 30% 지분을 인수했다. 나머지 10%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대유홀딩스가 인수에 참여했다. 1970년 설립된 ㈜신기인터모빌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주력 공급해 왔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통해 대유에이피,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 머신비전 자동초점 무선제어 기술 개발
한국광기술원은 '머신비전 카메라용 자동초점 무선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는 것을 카메라와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대체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팩토리에서 불량 검수와 CCTV 모니터링, 유동 인구 분석, 안면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머신비전 카메라는 상업용 카메라와 달리 기기 자체에서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특정 부품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고정 배율로만 촬영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품종소량생산 환경에 따라 머신비전 카메라도 다양한 부품 측정을 위한 자동초점 조절 기능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해왔다.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N-Facility) 한승헌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을 통해서 기존 상용화 자동초점 교환렌즈를 머신비전 카메라와 결합할 수 있게 됐다. 개발한 교환렌즈 무선제어 모듈은 광학 초점 조절용 거리 측정장치를 탑재해 자동으로 초점 조절이 가능하면서도 블루투스를 활용, 무선으로 제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초점 조절용 거리 측정장치의 최대 측정 거리는 2m로 최소 1㎜ 이내의 거리정밀도를 갖고 있으며 무선제어 기능은 최대 10m 거리에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박종복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학모듈연구센터장은 "머신비전 무선제어 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기반 기술이 될 핵심 ICT 기술 중 하나"라며 "광융합 ICT 기술 개발을 통해 지능형 광학 모듈 및 시스템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한 ICT(정보통신기술) R&D(연구개발)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인 '수 ㎜대 정밀도의 대면적 측정을 위한 머신비전용 AF 교환렌즈 무선제어 모듈 상용화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개발 기술은 지원사업 주관기업인 ㈜삼양옵틱스로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삼양옵틱스는 머신비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ICT 기술을 확보했다.
광주전남제주기계공업협동조합 창립 60주년 기념식
광주전남제주기계공업협동조합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60주년 기념행사는 그동안 조합 및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조합원과 그동안 경과 보고를 진행하고 우수 조합원에 대한 포상,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협동조합을 축하하기 위해 '창립 60주년 기념 현판'을 제작, 수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판 수여식은 중소기업협동조합 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일조한 협동조합을 축하하고 장수 협동조합이 사회전반에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중앙회와 함께 성장한 협동조합이 다양한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다른 협동조합의 본보기가 되는 견실한 조합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창립 60주년 협동조합이 과거의 60년을 넘어 희망찬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는 큰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판을 수여받은 광주전남제주기계공업협동조합 이정연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지난 60년간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회원사와 산업 구성원 모두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정신을 계승·발전시킨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광주 복합몰' 공약 현실화…'더현대 광주' 추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 공약인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유치'가 실제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 도심에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능가하는 대규모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추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에 '더현대 광주' 출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협의가 마무리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은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점포 규모는 현재 논의 중으로, 대형 복합쇼핑몰에 걸맞는 대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 상권을 아우르는 핵심 쇼핑시설 역할을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 소매점을 중심으로 결합된 지금의 복합쇼핑몰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라며 "쇼핑과 함께 여가·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접목되는 새로운 쇼핑시설"이라고 말했다. 더현대 광주는 미래형 문화복합몰의 새로운 시도라는 상징성도 있다. 현지 법인화를 통해 독립 경영을 하며, 지역 협력 업체 육성과 인재 채용 등 지역 경제 증진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복합몰이 개장하면 2만2000명의 지역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휴먼스홀딩스제1차PFV는 '더현대 광주' 외에 엔터테인먼트형 쇼핑몰, 국제 규모 특급호텔, 프리미엄 영화관 등을 추가 유치할 예정이다. 인근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연계한 '야구인의 거리'를 만들고 방직 산업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공원'도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더현대 광주'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50년이 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추가하면 호남지역 최고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 의지도 강조했다. '더현대 광주'는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럭셔리 브랜드와 광주 지역에 선보인 적 없던 MZ세대 타깃의 새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운암시장과 양동시장 등 인근 전통 시장과 중소 상인을 위한 마케팅·서비스 교육 등을 지원해 지역 상권을 보호하며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상의, 7일 '전자입찰 활용' 실무교육 개최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7일 오후 1시 30분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2차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자입찰에 대한 활용 및 이해도 제고를 통해 경기침체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낙찰률을 높여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자입찰 실무교육은 △입찰의 개요 및 공고문 이해 △공고의 구성 및 입찰용어 △입찰의 계약방식 △투찰금액 산정 및 적격심사 점수 산출 △낙찰 및 계약 유의사항 △입찰정보 서비스 이용방법 등으로 입찰 업무를 수행하면서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광주상의 맞춤형 입찰 정보 서비스 홈페이지(https://gjcci.bidpage.co.kr)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상의 협력사업본부(062-350-589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난 2010년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사업을 통해 입찰 교육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용역, 물품의 입찰정보를 분석, 지역 기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전자입찰 컨설팅(18개사)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연료비 올라 전력도매가 56% 급등…전기요금 인상 압박 여전
지난달 한국전력이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는 도매 가격이 1년 전보다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최근 3분기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했지만, 전력 생산에 드는 부담이 지속돼 요금 인상 압박이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전력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6월 전력시장 운영실적' 속보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전력도매가격(SMP·계통한계가격)은 킬로와트시(㎾h)당 129.72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3.11원) 대비로는 56.1% 오른 수준이다. SMP는 전력거래소에서 거래시간별로 일반 발전기(원전, 석탄 외 발전기)의 전력량에 대해 적용하는 전력 시장 가격을 말한다. 1시간 단위로 전력 생산에 참여한 발전기 중 발전 가격이 가장 높은 발전기의 연료비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이 때문에 발전 단가가 가장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연료원별로 SMP를 결정한 비율은 LNG가 87.9%를 차지했다. 지난달 LNG의 열량 단가는 기가칼로리(Gcal)당 7만9990원으로 1년 전보다 66.8% 올랐고, 이런 상승세가 SMP도 밀어 올렸다. LNG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현실화되며 국제 유가 등과 함께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시장 가격이 오르며 지난달 전력거래금액도 크게 늘었다. 6월 전력거래량은 1년 전보다 3.0% 증가에 그친 4만3714기가와트시(GWh)였다. 반면 같은 기간 전력거래금액은 시장 가격 상승에 따라 28.5% 급증한 5조783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SMP는 지난 4월(202.11원), 5월(140.34원)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달 들어 SMP는 다시 오르고 있는 추세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육지 기준 SMP는 ㎾h당 152.5원으로 다시 150원대에 진입했다. 이 같은 국제 연료 가격 상승 흐름이 계속돼 한전의 전력구입비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의 최신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평균 전력 판매 단가는 ㎾h당 108.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력 구입 단가는 ㎾h당 152원으로 73.5원이나 올랐다.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h당 5.0원 상승, 10월 예정된 기준연료비 ㎾h당 4.9원 추가 인상을 적용하면 4분기 전력 판매 단가는 상반기 대비 약 9.1% 오른다. 그러나 1분기에만 7조8000억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를 크게 줄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당초 한전이 올해 3분기에 올려야 한다고 산출한 연료비 조정단가는 ㎾h당 33.6원으로, 3분기에 인상된 연료비 조정단가(㎾h당 5원)보다 6배 넘게 높았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전날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 등을 제시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확정하며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연간 최대 인상 폭만큼 올렸기 때문에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추가 인상이 불가능하다. 다만 한전 내부 이사회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부의 인가를 받아 약관을 개정하면, 연료비 조정단가의 연간 조정 폭을 더 늘릴 수도 있다. 특히 에너지 당국인 산업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할 때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시장 가격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나 "효율을 올리고 수요를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기능"이라며 "전기요금이 3분기에 많이 (상향) 조정됐지만, 외부 전문가들은 가격 기능이 (에너지 효율 관리 위해) 많이 조정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상반기 2만2500대 생산 '순항'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반기 2만2500여대를 생산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캐스퍼 누적 생산대수는 3만5000대로 올해 상반기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파업 등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흑자 전환 등 성과로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초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나다 등에서 부품을 긴급 공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지난 3월부터는 '캐스퍼 밴'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회계상 기록된 200억원 적자에 대해서는 공장 건설, 시설 설비, 인력 채용 등 양산 준비과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완전한 흑자로 전환했다고 일축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지속적인 흑자가 이어지고 광주시가 주거비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임직원들의 상생 실천과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AI산업, 지속가능 투자생태계 조성을"
광주 중점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등 관련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합동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광주지역 엑셀러레이터(AC)인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와 합동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원한 투자유망기업 18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벤처캐피탈(VC·신기술금융사 및 창업투자회사)들의 투자유치 극대화를 위해 전국테크노파크 중 최초로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됐다. AI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40여 투자사가 현장에 참가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60여개사가 참가해 총 100여개의 VC가 참석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설명회라는 평가다. 설명회는 각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 후 투자자와 기업 간 1:1 투자 상담회가 이뤄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광주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IR자료의 체계성, 발표능력 등에 대한 수도권 VC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광주지역기업 투자검토를 위한 별도면담 요청 등 본격적인 투자심사를 위한 미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인 코스닥 상장이 이뤄지는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앞서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투자자 92명, 투자 희망기업 91개사가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역 내 투자 유관기관 및 AC와 합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했던 광주 지역기업 22개사가 VC의 직접투자 및 관련 VC들의 연계투자까지 총 52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행사개최 등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0년에는 200억원 이상을 광주 소재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총 1098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를 광주테크노파크가 주도해 결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1098억원 중 45개사에 766억원 투자가 완료됐다. 공동투자 및 추가투자를 포함한 연계투자까지 고려하면 투자총액은 약 36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그중 광주에 소재한 기업 11개사에 직접투자 173억원, 연계투자 483억원 등 총 656억원이 투자됐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2~3개 기업에 약 50억원의 직접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인공지능 1차 펀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AI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2차 펀드를 올해 하반기에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출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로 몰려드는 AI 기업들이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가능한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VC 및 AC 등과 함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협, 해외여행 특화 'Air Money 체크카드' 출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최근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여행 특화 상품 'Air Money 체크카드'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r Money 체크카드'는 결제 시 적립되는 항공 포인트 Air Money로 제휴처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각종 여행 관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카드는 국내 및 해외 전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0.5%의 Air Money가 적립되고, 전월 실적 충족 요건과 적립 한도가 없는 파격 혜택을 자랑한다. 단, 제세공과금, 대학 등록금, 아파트관리비, 상품권·선불카드·포인트 구입 및 충전 금액, 철도 승차권 예매취소에 따른 수수료 매출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해외이용 수수료인 결제 수수료(결제금액의 0.25%), 현금인출 수수료(건당 ), 잔액조회 수수료(건당 {wcms_body}.5)가 면제돼 해외여행 중 사용하기 유리한 상품이다. 신협 'Air Money 체크카드'의 제휴처는 △인터파크 투어 △땡처리닷컴 △진에어 △티 스캐너 △와이파이 도시락 △홍익여행사 △빈펄리조트(VINPEARL) △노보텔 앰배서더다. 이 중 숙박업종 외 전 제휴사에서 포인트를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제휴 특가 예약, 호텔 내 식음료 10~15% 할인, 호텔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신용관리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첫 휴가철 해외 출입국 시 국내 격리 의무 해제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혜택 요건은 낮추고 적립률은 높인 신협 Air Money 체크카드가 고물가 시대 부담스러운 해외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펀드 신규 지원금 2만원' 이벤트
광주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더블로 가입하면 펀드 신규 지원금 2만원 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2년 펀드 가입 이력이 없는 만 20세(출생연도 기준 2002년생)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해 다음 5개의 상품 중 2개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펀드 신규 가입 쿠폰 2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이 되는 5개의 상품은 △정액적립식 적금 월 10만원 & 6개월 이상 △외화 정액적립식 적금 미화 100불 & 6개월 이상 △정기예금 100만원 & 6개월 이상 △외화 정기예금 미화 100불 & 6개월 이상 △전남 청년 미래 적금으로 첫 번째 상품 가입 후 이벤트 기간 내에 두 번째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중 6월에 5개의 이벤트 대상 상품 중 가입한 고객은 특별 인정돼 이벤트 기간 내에 1개 상품 추가 가입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매주 수요일에 전주(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동안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신규 가입 지원금 2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 채널의 디지털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고객님께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 상품 가입을 통한 자산관리로 고객님과 함께 디지털 고객 경험을 나누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한 비대면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 무안에 장기근속자 아파트 특별공급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아파트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3, 44BL에 위치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은 1차가 5개동 372세대, 2차는 9개동 685세대 규모 아파트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각각 9세대, 15세대가 특별공급된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물량을 확보해 공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직기간, 각종 수상경력, 자격증 등의 가점요소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es.go.kr/sanhaki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방중기청에서는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택 특별공급 추천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주택특별공급 신청·접수 공고시 이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알리미 서비스를 받고 싶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gwangju/main.do)에서 공지사항 확인후 신청하면 된다.
"환경·청소차업계 1위 노하우로 수출 박차"
'한국형 청소차' 개발로 주목받았던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 ㈜에이엠특장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999년 설립돼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본사 및 1공장을 두고 있는 에이엠특장은 압착·압축진개차·회전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등 환경·청소차량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환경차업계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북 김제에 2공장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실제로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8년 매출 205억원을 올리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매출 283억원을 달성했다. 고용인원 역시 같은 기간 48명에서 6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 개발을 진행해 '한국형 청소차'를 국내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형 청소차는 골목과 경사가 많은 한국 지형에서 쓰레기 수거 등 청소작업자가 그동안 차량 적재함에 올라타거나 불안정한 후미 발판에만 의존해 사고가 발생하고 수거덮개 등 협착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작업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탑승 공간을 마련했으며 후방의 협착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아닌 작업자가 직접 양손으로 조작해야 수거덮개가 닫히도록 만들어졌다. 4일 에이엠특장에 따르면 한국형 청소차량은 개발 및 상용화를 시작한 2018년 16대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총 197대가 출고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서구청에서 지난 2019년 6대를 도입했으며 현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총 37대가 운행 중이다. 에이엠특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을 비롯해 2020년 광주시 지역스타기업,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 우수업체로 지정되는 등 결실을 맺어왔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 수완지구 성덕공원과 고래실공원 일원, 북구 우치공원 일원에서 자율주행센서를 장착한 '무인노면 청소차'의 시범운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차는 GPS, 라이다(LiDAR) 센서 탑재로 사람의 탑승 없이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청소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현재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 차량은 총 3대가 시범운행 중이며 내년까지 실증 단계를 거친다. 이와 함께 최근 경유 등 기름값 폭등과 기존 청소차량에도 한층 강화된 환경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그동안 개발해온 친환경 대형 수소 트럭(5톤)의 실증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이사는 "환경·청소차량도 바뀐 친환경 규제 정책에 따라 차차 교체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수소트럭 등 친환경 특장차에 대한 수요는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는 배터리 단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스템 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7년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수출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에 샘플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그동안 국내 환경차량 업계를 주도하며 세웠던 세계시장 진출의 비전을 다시 실현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수출 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낭 미케비치 해변에서 즐기는 '호캉스'
무안국제공항이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지역 여행업계도 패키지여행 등 본격적인 상품 준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광주지역 여행사인 ㈜월드투어센터는 초특급 5성급 다낭크라운프라자호텔 호캉스 상품을 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에 자리잡은 다낭크라운프라자호텔은 키즈풀, 인피니티풀, 대형풀, 일반풀 등 4개의 야외 수영장을 갖췄다. 특히 인피니티풀은 수영장이 수평선과 일치해 마치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래 입자가 매우 곱고 부드럽기로 유명한 전용 비치는 호텔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다낭 내 호텔 중 유일하게 카지노가 운영된다. 월드투어센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4개월 만의 베트남, 태국 등 국제선 운항 재개로 목말라있던 여행 수요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베트남 다낭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았던 적이 있을 만큼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올여름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을 오가는 항공기는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 '봉고 III EV 냉동탑차' 출시
기아가 식품 시장 규모 확대와 친환경차 수요에 발맞춰 냉동기 효율을 극대화한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한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를 주행할 수 있으며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5분 이상 공회전이 제한되는 디젤차와 달리 정차 시에도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해 우수한 운용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규모는 지난 2019년 약 26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58조5000억원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식품 시장규모 확대와 배송 증가로 냉장·냉동탑차 시장 역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기준 같은 기간 1만7300대에서 2만1200대로 22% 증가했다. 이에 기아는 봉고 III EV 냉동탑차 출시 전 지역 냉장·냉동 물류 서비스 업체 및 운전자 등의 협조를 받아 사용성을 사전에 검증, 개발 단계에 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됐다.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 향상된 1000㎏의 적재중량을 제공하고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과정도 필요치 않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저상형 5984만원, 표준형 5995만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개인과 소상공인, 대형 업체의 니즈를 두루 반영한 상품성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친환경 배송 맞춤형 차량"이라며 "봉고 III EV 냉동탑차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냉장·냉동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생활 필수품 상시 최저가 판매
이마트가 국민 생활비 부담 감소를 목표로 4일부터 생활필수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에 이마트가 개시하는 최저가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한다는 의미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내리고 상시 최저가로 제공,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함은 물론,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의 '상시 최저가' 첫 단계는 '40대 필수상품' 가격 인하다.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먼저 고객들이 일상에서 많이 먹고 사용하는 필수상품군을 선정하고 상품군별 대표상품에 대해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 다른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추가 가격 인하를 실시하는 등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40대 필수상품은 우유, 김치 등 가공식품 17개, 계란, 양파 등 신선식품 7개, 화장지, 비누 등 일상용품 16개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알찬란(계란 30구)은 기존 7480원에서 6730원으로, 양파(3입)는 1800원에서 990원으로 45%가량 인하된다. 또 시즌별로 판매가 많은 대표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도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2주 간격으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10대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품별 최대 행사 할인율을 감안해 평상시 행사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판매가를 책정했다"며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들은 종전보다 평균 13%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녹색 공정전환 보증' 출시
신용보증기금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 등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보증비율 상향(95~100%) 등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의 보증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은 자금 부담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분야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기업, 산업 변화 필요하지만 대응책 미비"
광주지역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높은 인지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지역산업계의 대응과 개별기업의 준비수준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2년 광주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 76.5%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특히 화학제품업(83.3점)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식료품업(56.3점)에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가 해당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2.3%,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8.5%로 조사돼 역시 대다수 기업이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과 관련해 우리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은 '미흡하다', '어렵게 추격이 가능한 수준' 등 부정적 응답(83.5%)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응답기업들은 신기술 융복합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5%에 그쳤으며 '준비 못하고 있다' 30.7%, '관망하고 있다' 30.7%, '전혀 준비못하고 있다' 6.1% 등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67.5%에 달했다. 기업의 대응불가 사유로는 전문인력 및 인재부족 31.7%, 투자자금 부족 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 19.2% 등이 꼽혔다. 또 응답 기업 2곳 중 1곳(51.3%)이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화학제품업(66.7%), 전기전자업(53.8%)의 진출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91.9%는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도 답했다. 86.9%는 국내외 유수기업과 생산, 기술, 판매 등의 업무제휴를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는 인재육성, 교육 및 훈련제공이 21.5%, 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 16.1%, 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 및 지원 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이 12.1% 등으로 조사됐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지역산업계와 지역기업의 대응력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으로 지역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