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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상대로 일본 법원에 약 132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5일 신 전 부회장이 전날 도쿄지방재판소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신 전 부회장은 소장에서 신 회장이 2019년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한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회사의 신용도 하락과 손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경영진이 해당 사안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았다며 약 140억엔(한화 약 1322억원)을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5 16:07정부가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가운데 집행 가능한 예산의 88%를 9월 말까지 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긴급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추경사업의 신속한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경 가운데 세입경정 10조3000억원, 국고채 이자상환 3000억원을 제외한 20조7000억원이 실제 집행 대상이며, 이 중 18조1000억원을 9월 말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별...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5 16:01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인한 이용자 위약금 면제 결정을 발표한 가운데, 5일부터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모바일 앱 ‘T월드’에 환급 안내와 함께 조회 페이지를 개설하고, 위약금 환급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환급 대상은 지난 4월 18일 24시 기준 SK텔레콤 이용자 중, 다음 날인 19일 00시부터 오는 14일 24시 사이에 통신사를 변경했거나 변경 예정인 고객 가운데, 위약금이 발생한 경우다. 다만 해당 기간 중 신규 약정을 맺은 가입자, 기기변경·재약정 이용자, 해지 후 재가입자,...
윤준명 기자·연합뉴스2025.07.05 15:57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88.10원으로, 전주 대비 4.92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43.5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42.91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전주 대비 2.07원, 대구는 8.09원 각각 상승했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4.21원 올라 리터당 1531.42원을...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7.05 06:27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1조원대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내놨다. 정부가 통신사로서 가입자 정보보호에 소홀했다며 요구한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해킹 사고 이후부터 이달 14일까지 해지 또는 해지 예정인 가입자에 대해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윤준명 기자·연합뉴스2025.07.04 17:24국제 유가 하락과 배당소득 증가로 우리나라 5월 경상수지가 101억 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의 품목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5월 기준 역대 3위 규모이며, 수입 감소와 배당소득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은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고, 원유·석탄 등 원자재 수입이 줄었다. 반면 자본재 수입은 증가했다. 수출은 4개월 만...
윤준명 기자·연합뉴스2025.07.04 09:56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100년을 맞아 시대 변화상을 반영해 ‘가족돌봄시간’과 ‘비혼 동거’ 등 신규 조사항목을 추가한다. 빠르게 변모하는 가구 형태와 생활양식을 기록해 향후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통계청은 3일 센서스 표본 조사 항목을 총 55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조사주기와 동일한 갯수로, 신규 항목 7개, 중지 항목 7개와 수정된 항목 18개가 포함됐다. 이 중 13개는 행정자료로 대체해 현장조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조사항목은 한국의 다양한 사회·경제 변화상을 폭넓고 정확하게 측...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7.03 18:29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5차 수정안으로 1만1140원과 1만130원을 각각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노동계는 4차 수정안인 1만1260원(올해 대비 12.3% 인상)에서 120원 낮춘 1만1140원(11.1% 인상)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4차 수정안 1만110원(0.8% 인상)에서 20원 올린 1만130원(1% 인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노사의 의견 차이는 최초 요구안의 1470원에서 1010원으로 좁혀졌지...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7.03 17:58롯데백화점 광주점은 4일부터 13일까지 예비 부부를 위한 ‘롯데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홈 스타일링’을 테마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와 신혼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웨딩 페어에서는 행사 참여 브랜드의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웨딩마일리지’는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누계 적립 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웨딩페어 기간에는 구매 금액의 최대 2배까지 마일리지를 적...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7.03 13:56고금리와 경기침체에 움츠러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에 나선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3일 지역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골목경제의 핵심 주체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디자인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매출 증대와 상권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영업장 디자인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 여력이 부족해 상인들이 이를 실제 경영에 적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7.03 13:45광주은행은 최근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피싱범죄 예방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광주경찰청-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작년 1월부터 보이스피싱 대응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해당 인력은 지속적인 사례 기반 교육과 시스템 고도화를 바탕으로 의심거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의심 징후 발생 시 즉시 영업점과 공조해 고객 피해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시 112 신고까지 대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5.07.03 13:42현대자동차가 3일 아이오닉6N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핵심 기술 4가지를 소개했다. 아이오닉6N은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 N 전기차로 오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현장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유튜브에 올라온 티저 영상에는 아이오닉6N의 낮고 넓은 차체와 대형 윙 스포일러 등이 담겼다. 트랙을 질주하는 실루엣은 고성능 세단 전기차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N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N e-쉬프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4가지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5.07.03 10:43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이상 상승했다. 전체 물가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일부 먹거리 가격이 크게 뛰어 물가 불안 요소로 지목됐다. 3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랐다. 이는 2021년(2.0%)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 물가 상승률은 2022년 4.6%에서 2023년 3.9%, 지난해 2.8%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먹거리 물가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3 07:41우리 국민이 즐겨 먹는 고등어와 조기,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고등어(국산 염장) 한 손의 소매가격은 전날 기준 6800원으로, 평년 대비 71.6%, 작년보다 36.0% 상승했다. 물오징어(원양 냉동) 가격은 한 마리에 4974원으로 평년보다 27.2%, 지난해보다는 28.6% 각각 높았다. 참조기(냉동)도 한 마리에 2017원으로, 평년과 전년 대비 각각 30.0%, 21.0% 비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3 07:336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6억달러 이상 증가하며 4102억달러(약 557조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5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5월 말 외환보유액은 4046억달러로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데다, 운용수익도 증가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7.03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