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해상에서 전복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고로 선원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숨져 해경이 야간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 선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해남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6t급 전복 양식장 관리선 A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선장 B씨와 60대 여성 선원 C씨가 숨졌다. 70대 여성 선원 D씨가 실종됐다. 필리핀 국적 선원 2명과 라오스 국적 선원 1명은 사고 당시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함정 9척, 민간구조...
완도=최경철 기자2024.02.16 09:59완도해경이 고장 나 표류하던 선박에서 승선원 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완도군 산양진항 인근에서 여객선 A(900t급)호의 조타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 긴급 출동해 A호에 탄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승객 5명을 태우고 해남군 땅끝항을 출발한 A호는 입항을 앞두고 선체 고장으로 표류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비상 조타기를 작동해 A호의 입항을 도왔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많아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완도=최경철 기자2024.02.15 11:13불법체류자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쓰러져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광산구 평동 한 골목길에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28)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A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 차량을 본 뒤 달아나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지난 10일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지난 13일 1차 부검 소견이 전달됐으나 뚜렷한 사망 원인은 드러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 종결할 방침...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4 17:59광주 서구 한 공사 현장 울타리가 기울어 행정 당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풍암동 한 주차장 신축 공사장 현장에 재시공 및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앞서 설 연휴인 지난 11일 해당 공사 현장에 설치된 울타리 구조물(비계)가 기울었다. 당시 공사는 중지된 상태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미시공된 벽이음새 부분이 강풍으로 인해 전도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는 구조물을 다시 세우고 임시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에게 벌점을 부과했다. 서구 관계자는...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2.14 17:53목포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5분께 목포시 축복동 한 원룸 자택에서 A(42·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같은 날 오전 6시까지 지인 A씨를 봤다는 진술에 따라 당일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자택에 설치된 홈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외부인의 침입이 없었고, 외력에 의한 손상이 없는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는 15일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목포=정기찬 기자2024.02.14 10:24광주 풍영정천에서 기름이 소량 유출돼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1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광산구 장덕동 풍영정천에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구청 당직실에 접수됐다. 광주시와 광산구, 영산강환경유역청은 현장에서 소량의 기름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당국은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띠를 제거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전날 오후 7시쯤 긴급 방제 작업을 마쳤다. 악취나 어류 폐사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산구는 우수관로를 통해서 소량의 휘발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
김상철 기자2024.02.13 13:18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거나 굿을 해야한다고 속여 2억여원을 뜯어낸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30대 초반 무속인 A씨를 사기·공갈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남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B씨를 상대로 ‘로또 번호를 점지받을 수 있다’고 속여 지난 2022년 8월부터 8차례에 걸쳐 부적값 2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B씨에게 “보내준 부적을 창원의 한 땅에다 묻고 한두 달 뒤에 파내 불태우면 로또번호를 알 수 있다”고 했고, 이후 B...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2.13 12:11설 연휴 전남 지역 농·어부들이 작업 중 목숨을 잃거나 화재가 발생해 숨지는 등 각종 인명 피해를 입었다. 12일 광주·전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7분께 강진 대구면 한 밭에 홀로 작업을 하러 나간 A(76)씨가 경운기에 깔려 사망했다. A씨의 아내는 밭일하러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으러 갔다 경운기에 깔린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흙밭에 빠진 경운기 바퀴를 빼내려다 엔진 벨트에 옷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30분께는 해남 해남읍 한 대나무밭에서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12 18:07광주·전남 장애인 단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버스회사와 국토부 등을 향해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8일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을 요구했지만 10년이 지났음에도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장애인들은 지난 2014년 4월 시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표를 사고 버스에 오르려 했지만 경찰이 최루액을 뿌리며 탑승을 막았다”며 “해당 사건은 당시 외신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2 18:0711일 오후 7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한 섬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대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기상으로 인해 헬기 접근이 어려워 산림당국과 소방·해경 등이 경비함정을 이용해 현장에 접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전압기에서 발생한 불길이 대나무밭으로 옮겨 붙었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2024.02.11 21:04고흥 앞 해상서 갯벌 조업에 나선 60대가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고흥 포두면 오취리 앞 해상에서 A(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수심이 얕은 곳의 양식장 그물에 걸린채로 사망한 상태였으며 해경이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전 갯벌 조업을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A씨가 돌아오지 않아 신고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해안가 주변 CCTV를 확보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
뉴시스2024.02.11 21:0311일 오후 1시 30분께 해남군 해남읍 대나무밭에서 불이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으며 잔불을 정리하던 중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2.11 16:15곡성 한 계곡에서 40대 남성이 실종 신고 2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곡성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2분께 곡성군 한 계곡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은 계곡 내 바위틈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해 12월 4일 실종 신고됐던 40대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곡성에 거주하는 A씨 부모가 안산에 홀로 살던 A씨와 연락이 끊기자 안산 한 경찰서에 직접 실종 신고했다. 현재...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11 13:45설 연휴 이틀째 전남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나주시 세지면 한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36분께 강진군 성전면 도로에서 45인승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객과 운전자는 모두 대피했으며 불은 고속버스 후미와 엔진룸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
뉴시스2024.02.11 08:35전남 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께 전남 영광군 군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되고 거주자 2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7명과 장비 10대를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0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