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확대 발령됐다. 이에 따른 교통·낙상사고도 잇따랐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광산 13.5㎝, 장성 10.8㎝, 영암 학산 8.1㎝, 화순 이양 7.3㎝, 함평 6.5㎝, 나주 5.7㎝, 무안 전남도청 5.4㎝, 영광 염산 5.3㎝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광주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다. 목포·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뉴시스2024.01.23 07:37광주천에서 실종신고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숨진지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지난 13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50대 초반 A씨일 것으로 추정, 국과수에 부검과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A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의 신체에선 이렇다 할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22 08:30주말 사이 전남에서 등산객들이 추락과 지병 등으로 잇따라 숨졌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께 담양군 대전면 불태산 해발 660m 지점에서 등산객 A(70)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 접수 2시간 30여 분 만인 같은날 오후 3시 50분께 신고 지점으로부터 10m 아래 수풀에서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응급조치 도중 숨졌다. 당국은 전날 이어진 악천후로 A씨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이날 다시 수습 작업에 나선다. 경찰과 소방은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토...
뉴시스2024.01.22 08:23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고속버스가 화물 차량을 들이받아 승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19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호남고속도로(광주~순천 방면) 산월IC 82K지점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60대 남성의 5t 화물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20명 중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광주를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편도 3차로 중 1·2차로가 통제되면...
뉴시스2024.01.19 18:12광주의 한 기러기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에서 고병원성 AI검출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구의 한 기러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AI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 가금농장 반경 500m 내를 살처분 등 관리지역으로 설정했다. 또 반경 3㎞내 농가는 5일 간격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하며 반경 10㎞ 이내는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이동제한과 사육기간 내 추가 검...
뉴시스2024.01.19 14:19음주 검문을 받던 자신을 중계 방송한 유튜버에 물을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유튜버에게 물을 뿌린 혐의(폭행)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한 도로에서 유튜브를 중계 방송하던 20대 남성 B씨에게 물을 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운전 검문을 받던 자신을 유튜브로 생중계하자 격분,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던 중이었다. A씨는 B씨의 유튜버 일...
뉴시스 기자2024.01.19 11:15아파트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를 흡입한 일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9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6분께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아파트 가구에서 “가스에 중독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50대 남성을 비롯한 일가족 4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일가족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보일러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연료가 완전히 타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기자2024.01.19 10:22길을 건너던 50대가 시외버스에 치여 숨졌다. 1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2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왕복 6차선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시외버스가 길을 건너던 50대 B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B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기사 A씨는 “어두운 시간대 길을 건너는 사람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
뉴시스 기자2024.01.19 09:57여수에서 사무실과 주택 등에서 촛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다쳤다. 18일 오전 1시 20분께 여수시 화양면 한 승마장 사무실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사무실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A(57)씨가 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38분께 여수 미평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실내 14㎡을...
뉴시스2024.01.18 08:39경찰이 광주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에 대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경찰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광주 모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재직 중인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 선수 부모 10여 명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중학교 야구부 진학 또는 주전 보장 등 명목으로 금품 8000만 원을 받아 챙...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17 18:11부부싸움을 하다 무직 상태의 남편이 집안 경제를 책임 진 아내를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남편은 범행 후 수 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은 전날 오후 9시20분께 북구 매곡동 한 아파트 공용 계단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58분 집 안에서 아내 B(57)씨에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피해 달아나는 B씨를 쫓아 공용 계단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웃의...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1.17 18:10목포해양경찰은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주로부터 선급금을 받은 후 잠적(사기 등)한 혐의로 40대 A급 지명수배범 A씨 등 2명을 잇따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검거된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목포선적 어선 B호 선주에게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속여 선급금 3500만원을 지급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월 8일 신안선적 어선 선주로부터 3500만원을 받아 챙긴 C씨를 16일 목포에서 검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해 선원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악용한 선급금 사...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17 15:31‘마약 던지기’를 위해 주택 가스 배관을 오르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은 마약을 소지하고 매매에 관여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주택가에서 ‘절도가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특정 장소에 마약을 놓고 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위해 가스 배관을 오르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는 4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과 액상대마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17 14:09광주 한 가공식품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50분만에 진화했다. 17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한 가공식품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6대와 소방 인력 62명을 투입해 50분만인 오전 11시51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창고·사무실 용도 2층 규모 건물 1채가 탔다. 화재 직전 임직원 2명이 점심 식사를 하러 외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굴착기 1대를 동원해 건물 잔해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17 13:37광주 서구 유촌동 한 가공식품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17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께 광주 서구 유촌동 소재 지상 2층 규모의 한 가공식품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14대와 소방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1.17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