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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은 한국전통 악기 가야금과 첼로 고유의 특색을 용합해 공연하는 첼로가야금의 ‘암카날’ 무대를 오는 21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개최한다. 첼로가야금은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연주자 김솔 다니엘과 한국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로 한국 전통음악 레퍼토리와 전통악기가 지닌 특수성 그리고 첼로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융합한 창작곡을 선보이는 단체다. 이번 공연의 제목인 ‘암카날’은 첼로가야금의 곡 중 하나이기도 한 ‘운하’라는 뜻을 가진 독일어다. 첼러가야금은 이번 공연에서 ‘운하’를 비롯해 8곡의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8 13:58“푸른 바다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보세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오는 21∼2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업사이클 어린이 음악극 ‘파라다이스’를 선보인다. ‘파라다이스’는 산 속 쓰레기장 가이아에 사는 한 여자아이와 그녀의 친구, 쓰레기장 동물들이 진짜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이다. 스테인리스 농약분무기와 첼로를 결합한 ‘유니크 첼로’와 플라스틱, 금속 등 폐품을 집어넣은 피아노의 연주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시한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 속에서 환경보호와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8 13:31광주서구문화센터는 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추모전시 ‘아이고展(전) in 광주’를 오는 28일까지 1층 로비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1923년 발생한 관동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류애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일본 요코하마에서 첫 전시를 진행하고 서울에 이어 광주에서 열리는 세 번째 전시다. 참여작가 19명은 ‘친일과 항일의 100년’을 주제로 역사의 진실을 화폭에 담아냈다. 친일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을 담아내거나 관동대지진 희생자 및 독립운동가 인사를 기리는 수묵화, 추상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 54점이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8 13:31오방 최흥종기념관이 광주 남구의 인문학축제 ‘제12회 굿모닝 양림’의 연계 행사로 시대극·음악회 ‘광주의 아버지 오방 최흥종’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오방 최흥종기념관 하늘정원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 남구 출신의 기독교 목회자이자 독립군 인사인 오방 최흥종 선생의 기리기 위한 무대다. 먼저 공연은 조재경 성악가가 바리톤의 음색으로 ‘사의 찬미’와 창작곡 ‘오방’을 선보이며 음악회 포문을 연다. 이어 남구청 직원들을 비롯해 광주YMCA, 오방기념사업회, 광주기독병원, 전국장로회 등의 관계자들이 △눈물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7 17:01국립나주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기획공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오는 21일 연다. JTBC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밴드’에서 지난 2019년 준우승을 차지한 대세 밴드 LUCY(루시)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함께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들은 공연과 더불어 직접 전시를 관람한 후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4시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만발한 박물관 앞 야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7 15:51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단과극장인 광주극장은 한국 극장 역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무려 1935년 문을 열어 굴곡의 시대을 거쳐 1990년대 멀티플랙스 광풍이 불어닥칠 때에도 충장로를 떠난 적이 없다. 광주극장은 한 때 가난한 시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는 여가 공간으로, 지식인들의 공론장으로, 지역의 대표 공연 행사장으로, 이 시대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지금도 추억의 영화간판 그림을 내걸고 영사기가 돌아가는 위엄을 보여준다. 광주시민들이 이 독보적인 88년의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가 오는 20일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7 12:55한국인 최초로 중국의 대표 현대미술관인 금일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졌던 지역 출신 박소빈 작가가 내년 4월 베니스로 향한다. 제60회 2024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인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장작 8개월간 베니스의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 인근의 산비달아트센터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기 위해서다. 설화 속 용과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대형 연필 드로잉으로 주목 받아 ‘용의 여인’이라는 별칭이 붙은 박 작가가 2024년 용띠 해에 선보이는 전시다. 국내에서의 전시 일정 조율을 위해 잠시 고향 광주를 찾은 박 작가는 지난 12일 남구 양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6 17:31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웹소설 창작 프로젝트 지원 2기 작가의 작품 ‘천마에겐 암행이 필요하다’가 17일부터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를 시작한다.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웹소설 창작 프로젝트는 광주 지역 내 예비 웹소설 작가에게 웹소설 창작비, 교육·멘토링 및 콘텐츠 고도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광주 원천 스토리 IP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작품인 ‘천마에겐 암행이 필요하다’는 정통무협 장편소설로 평범한 주인공이 마교에 들어가 특별한 힘을 얻게 되고, 천마의 부탁으로 암행과 무림행을 번갈아 가며 성장하게 되는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3.10.16 16:35소소미술관의 신선윤 개인전 ‘2023 아름다운 곳’이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열린다. 자연의 재질감을 강조한 구상화 14점이 전시된다. 신 작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첨단의 기술 속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실재하는 환상의 세계를 찾고자 한다. 거대 선인장과 잎사귀, 무성한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알록달록한 재질감을 강조했으며 이동하는 사람들, 움직이는 듯한 자동차, 자전거, 비행기 등의 일상적 오브제를 통해 유쾌함을 줬다. 환상의 세계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은 어쩌면 현대...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6 15:37전일빌딩245의 아시아 작가 교류전시 ‘인사이드 아시아, 풍경 속의 모습’이 오는 28일까지 3층 시민갤러리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광주와 아시아 국가 간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공유하고 동시대 아시아 예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전일빌딩245가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의 여러 콘텐츠 중 하나다. ‘인사이드 아시아’는 서구적 관점이나 우리의 한정된 시각을 벗어나고자 한다. 현재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문제를 직시한다. 특히 아시아의 문제가 더이상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6 15:18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의 전시기간을 11월 12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는 이번 달 29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전시 첫 날인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말까지 3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흥행 열기에 힘 입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고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6 14:20사단법인 광주·전남발전협의회장은 제39회 무등미술대전의 작품공모를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화, 문인화, 양화, 수채와, 판화, 조각, 공예(금속·도자·목칠·서각·섬유 및 기타), 서예(한글·한문·현대서예·캘리크래피), 사진 등 9개 부문에서 공모가 이뤄지며 1등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장관 수상작을 비롯한 공모 당선작들을 선보이는 전시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작품접수 및 반출처는 서울, 부상, 대구, 대전, 전북, 제주, 광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5 16:18아시아 최대규모 거리예술축제 ‘2023 제8회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프린지는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올해부터 아시아 최대규모 거리예술축제로 변모한다.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을 중심으로 금남로와 예술의 거리까지 개최 장소를 확장했다.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들과 대지미술 작품, 동시대적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일상적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5 14:42차 한 사발에는 한·중·일, 동양 다완이 추구해 온 미학이 담겨있다. 차 한 사발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도예가 조재호의 초대전시가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3 불교전통차문화대축제의 연계 전시로 조 도예가의 찻사발 작품 108점이 출품 전시된다. 도예가 조재호는 화려함과 검박함 두 미학을 덤벙찻사발과 개화문(開花紋) 찻사발로 구현한다. 그의 다완은 화사하면서도 오묘한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1000년 다도의 역사에서 한·중·일 동양 다완이 추구해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5 12:48피비린내 가득한 1980년 5월을 겪은 광주의 상처는 40년이 넘어도 아물지를 못한다. 오랫동안 침묵이 강요되고 공공연한 폄훼가 지속된 탓이다. 오래전 아들과 남편을 잃은 5·18 당사자들은 여전히 왜곡된 세계에서 진실규명을 갈망한다. 마치 꿈속의 외침처럼,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역설적인 광주의 상흔을 표현한 갤러리포도나무의 기획전시 ‘소리 없는 목소리’가 오는 26일까지 5·18기념재단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소리 없는 목소리’ 전시는 대표적인 오월 소설인 한강의 ‘소년이온다(창작과 비평·2014)’에서 모티브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10.12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