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올해도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4~6월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 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8 13:41광주·전남에서 활동하는 실내악 연주단체 ‘앙상블 마주얼’이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프 홀스트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마주얼이 창단한 지 10주년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앙상블 마주얼’은 ‘얼(정신)이 마주한다’는 의미로 연주자와 작곡자가 마주하고 무대에서는 연주자와 연주자가 마주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마주함으로 공감과 소통을 만들고자 한 실내악 음악 연주단체다. 이번 연주회에서 실내악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레퍼...
2024.03.27 14:48올해 첫 1000만관객 영화 ‘파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일부 장면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영화 ‘파묘’의 한 장면을 ACC 내부에서 촬영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주연의 영화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엮은 오컬트 미스터리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파묘’ 제작진은 지난 2022년 2월 ACC 문화창조원 전시관과 문화정보원 도서관을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7 13:54광주시립미술관은 2024 미술관 포럼 두 번째 프로그램을 ‘오월예술의 새길’이라는 주제로 28일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정신이 깃든 오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오월예술상 제정에 대해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오월연희상 △오월미술상 △오월음악상 △오월문학상에 관한 발제를 진행한다. 오월연희상에 대해 발표 할 김도일은 극단 신명 대표와 조선대 초빙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오월미술상에 관련해서는 김준기 광주...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7 12:28무등현대미술관은 ‘동구리’ 시리즈 권기수 작가의 초대전 ‘봄_무지개’를 오는 5월 26일까지 연다. 광주에서 열리는 권기수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권기수 작가는 ‘동구리’ 시리즈로 흥행,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가다. 지난 2008년, 2010년 구글 아트프로젝트의 한국 초대작가로 뉴욕에서 초대전을 열었고 이후 풀브라이트 후원으로 1년간 초빙교수로 미국에 체류하며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권기수 작가는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과 방법론을 제시해왔다. 이응로 화백 이후 한국화가로는 국제적 인지도가 가장 높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7 12:27문화체육관광부가 미성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건강권·인격권·학습권·수면권 등을 보장하도록 하는 권익보호지침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와 실태조사,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27일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가알아야 할 아동·청소년 권익 보호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악·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에서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영역이 넓어지며 자극적인 표현에 노출되거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기반해 ...
뉴시스2024.03.27 10:29제15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인 ‘판소리, 모두의 울림’은 무슨 의미일까? 이번 비엔날레는 소리와 공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한반도 전통 음악 ‘판소리’를 모티브로 했다. 이를 통해 풍경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한 편의 오페라를 펼쳐낸다. 우리를 둘러싼 풍경, 소리는 국경 분쟁, 이주 정책,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격리부터 기후위기, 사막화, 서식지 파괴 등 셀 수 없이 복잡해 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판소리를 모티브 삼아 개인 거주지부터 인류가 뿌리내린 행성 지구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한다. ●3개 섹션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6 17:47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의 참여작가가 공개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5일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개국 73인의 아티스트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86일간 펼쳐지는 미술축제에서 ‘판소리’를 매개로 기후위기, 서식지 파괴, 분쟁 등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전 지구적 공간을 탐구한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제안한 ‘판소리-모두...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6 17:11갤러리 ‘예술공간 집’이 지역 작가들과 함께 하는 전시 프로그램 ‘넛지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와 참여작가들의 워크숍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워크숍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넛지(nudge)’는 경제 용어로,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부드러운 개입을 시도해 이들의 작품세계가 더욱 확장되고 나아가 지역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을 조금씩 유도하자는 의도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공모...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6 16:11광주 동구는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 일원에 추진 중인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접목 야행관광 공간연출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해 무등산 의재 문화유적지와 춘설차 밭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춘설티 뮤지엄(전시공간·카페) △의재 하우스(명상 체험 공간) △허백련 문화당(춘설차 체험 공방) △올빼미 정원 및 춘설차밭 등을 조성하고 △의재 정원 한 바퀴 △올빼미 달빛 기행 △춘설차 밭 체험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6 15:03(재)전남문화재단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첫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명창환 (재)전남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표이사, 사무국장,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식과 총감독 선임방안 및 선임위원회 구성 등 안건을 논의했다. 자문위원은 수묵과 비엔날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문화예술 분야에 전문적인 역량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예술계, 학계, 전시·기획, 유관기관 등 4개 분야 37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윤범모 전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6 09:51국립광주과학관은 국립광주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김홍균 남선산업 회장)와 함께 지난 25일 전북 고창 자유중·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광주 마루한장애인주간보호센터, 혜송주간보호센터 보호대상자 60여명을 과학관으로 초청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휴관일 특별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미리 광주, 전남·전북 호남지역 소재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전북 고창 자유중·고등학교와 광주 마루한장애인주간보호센터, 혜송주간보호센터 등 4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관으로 초청된 학생들과 보호센터 대상...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6 09:41밖은 봄바람이 코 끝에 일렁인다. 우리는 여전히 겨울에 머문다. 얼어붙은 북극, 어느 소수민족의 투영된 세계를 그리기 위해서다. 광주 남구 구립미술관인 이강하미술관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최북단 긴가이트 지역에서 리서치 조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전 격인 ‘북극의 신화, 소멸의 저항’을 오는 5월 19일까지 연다. 긴가이트 지역에 사는 소수민족을 말하는 이누이트 순백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이강하미술관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캐나다 파빌리온관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였다. 이강하미술관은 캐나다 최북단 긴가이트 지역에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5 17:08양림동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창작소에서 존재가 남긴 흔적을 통해 존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감각과 관점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담은 한희선 작가의 설치미술 전시 ‘不垢不淨 (불구부정): 먼지가 되어가는 중이었다…’가 31일까지 열린다. 존재의 흔적을 통해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주제로 작업해 온 한 작가는 녹, 먼지 등 주로 버려지거나 낡고 쓰임이 다한 비천한 재료와 연약하고 부드러운 매체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두 매체는 극명하게 대조되지만, 흔적 표현 작업에 있어서는 상호 순환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2...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5 16:14광주 동구는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5·18민주광장과 춘설헌 등 문화유산 일원에서 ‘돌의 기억’을 주제로 ‘광주문화유산야행’과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구는 8년 연속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구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험·공연·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흩어져 있는 역사의 기억을 모아 기억의 성돌을 쌓는 ‘돌의 기억’이라는 콘셉트에 기반해 일제강점기 광주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동구...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3.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