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예비역 최원준과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도영, 나성범의 가세에도 연이은 루징 시리즈로 침체돼있던 KIA타이거즈가 돌파구를 찾은 모양새다. 김종국 감독이 맞트레이드와 외인 투수 전원 교체의 초강수를 둔 직후 4연승을 달리며 연속 위닝 시리즈로 상승세를 탔다. KIA타이거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지옥의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LG트윈스와 잠실 원정을 1승 2패(4-5, 5-3, 1-3)로 출발했지만 SSG랜더스와 문학 원정에서 2승(17-3, 7-6)을 거뒀고, KT위즈와 수원 원정에서도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9 16:08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9위에 머무르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반등을 위해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6일 오전 메디나를 산체스로 교체한데 이어 오후에는 앤더슨을 파노니로 교체하며 사실상 동시 교체를 단행한 모양새다. KIA타이거즈는 6일 오전 극심한 부진으로 방출된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마리오 산체스(Mario Sanchez·28)를 영입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오후에는 숀 앤더슨의 대체 선수로 토마스 파노니(Thomas Edward Pannone·29)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산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6 16:41KIA타이거즈가 극심한 부진으로 방출된 아도니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마리오 산체스를 영입했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Mario Sanchez·28)와 연봉 28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아도니스 메디나를 웨이버 공시한지 2일 만이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출신의 산체스는 185㎝, 75㎏에 우투우타의 투수다. 올해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서 활약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10시즌을 뛰었다. 산체스는 올해 CPBL 전기리그에서 퉁이 라이온스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62.2이닝을 소화하며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6 14:526회에만 홈런 세 방, 김도영의 프로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 그리고 두 번의 빅이닝까지. KIA타이거즈가 장단 17안타에 8개의 볼넷과 1개의 사구까지 얻어내며 시즌 최다 득점으로 SSG랜더스를 몰아세웠다. KIA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9차전에서 17-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1승 1무 38패(승률 0.449)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로 휴식을 취한 KIA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SSG를 몰아세웠다. 상대 선발 박종훈을 무너뜨...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5 22:38확실한 안방마님을 찾지 못하고 있던 KIA타이거즈가 결국 맞트레이드로 고민 해결에 나섰다. 시즌 전부터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의 트레이드 선언으로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던 ‘태군마마’ 김태군이 그 주인공이다. KIA는 삼성에서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고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KIA는 올 시즌 내내 안방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지난 2일까지 69경기를 하는 동안 1군에 등록됐던 포수만 5명에 달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던 ‘2옵션’ 주효상과 ‘1옵션’ 한승택은 각각 타격 부진과 내복사근...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5 16:49올 시즌 KIA타이거즈 외야의 복덩이로 떠오른 이우성이 홍원기 나눔 올스타 감독(키움히어로즈)의 추천을 받아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KIA에서는 외야수 이우성이 유일하게 추천선수로 선발돼 생애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이우성은 올 시즌 59경기(4일 기준)에 출장해 타율 0.306(173타수 53안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 나성범과 함께 주전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4 16:49KIA타이거즈가 아도니스 메디나를 웨이버 공시하며 대체 선수 영입을 공식화했다. 대체 선수로는 대만에서 활약한 베네수엘라 국적의 우완 투수 마리오 산체스(Mario Sanchez·28)가 유력하다. KIA타이거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메디나는 올 시즌 처음 KBO리그에 데뷔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승 6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퀄리티스타트 역시 3번뿐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6.05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달 9일 두산전(4.1이닝 3실점...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4 14:59KBO리그의 최대 축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팬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야제인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14일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KIA, 롯데, 삼성, 상무, KT, NC)와 북부리그(고양, 두산, 한화, LG, SSG)의 퓨처스 올스타전으로 KBO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서 그중 10명의 거포가 출...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4 09:345할 승률 복구는커녕 연이은 루징시리즈로 9위까지 추락한 KIA타이거즈가 험난한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이어간다. LG트윈스와 잠실 원정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지옥의 일정을 출발한 가운데 SSG랜더스와 문학 원정, KT위즈와 수원 원정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절실하다. KIA는 4일부터 SSG와 원정 주중 3연전, 7일부터 KT위즈와 원정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일까지 69경기를 치른 KIA는 30승 1무 38패(승률 0.441)로 9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주 KIA는 키움히어로즈와 홈 주중 3연전에서 두 경기를 연달...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7.03 13:32이미 무너져내린 마운드에 유일한 외인 동아줄마저 무너지는 듯했으나 하늘이 호랑이 군단을 살렸다. 1회에만 타자일순으로 4실점 빅이닝을 허용했으나 2회를 앞두고 예보에 없던 폭우가 쏟아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됐다. KIA타이거즈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회말까지 0-4로 뒤졌으나, 2회초 시작을 앞두고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KIA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숀 앤더슨이 1이닝 동안 4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초 수비에서만 아홉 타자를 상대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9 19:44최근 투수진이 무너지며 9위 추락 위기에 놓인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결국 다시 한번 칼을 빼들었다. 외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의 교체 추진에 이어 코칭스태프에도 칼을 대면서 분위기 쇄신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던졌다. KIA타이거즈는 김종국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정명원 코치를 1군에서 잔류군으로, 서재응 코치를 잔류군에서 1군으로 보직 변경하는 등 투수 코치 보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KIA는 최근 선발진과 불펜진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인 투수진들이 마운드에서 난조를 겪었다. 선발진에서는 아도니스 메디나와 이의리...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9 16:44KIA타이거즈가 8위에 머무르고 있는 중에도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아기호랑이’ 김도영의 맹활약에 그나마 위안을 찾고 있다. 1군 복귀 후 4경기 17타수에 나서 6안타 1타점 4득점 3도루를 생산하며 맹활약을 펼쳤는데 특히 타구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 눈에 띄게 강해졌다. 김도영의 성장 배경을 당사자가 아닌 나성범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나성범은 시즌 초 오른쪽 중족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과 비슷한 시기에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함께 함평에서 재활에 매진해왔다. 나성범은 지난 27일 경기에 앞서 인터뷰에서 “저는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9 13:55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의 ‘1선발’ 안우진에게 올 시즌 최다 실점을 안기며 공략에 성공했지만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한 불펜으로 인해 또 역전패했다. ‘특급 루키’ 윤영철이 4회 4실점으로 빅이닝을 내주고도 5이닝을 버텼지만 불펜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동점과 역전을 허용했다. KIA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7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루징시리즈를 확정 지었고, 시즌 29승 1무 36패(승률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8 23:12무더워진 날씨에 호랑이 군단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5월을 승패 마진 0으로 마무리했지만 6월 들어 위닝시리즈가 한차례에 그치며 어느덧 -6까지 떨어졌고, 순위 역시 5위에서 8위까지 떨어지며 이제는 가을야구보다 꼴찌가 가까운 위치가 됐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27일까지 6월 한 달간 21경기에서 7승 1무 13패를 거두며 승률 0.350에 그쳤다. 패배가 쌓이는 동안 순위는 8위로 내려앉았고, 가을야구권인 5위와 승차는 2.5경기까지 벌어진 반면 9위인 한화이글스와는 1.5경기, 최하위인 삼성라이온즈와는 4.5경기까지 좁...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8 17:45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손가락 물집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숀 앤더슨의 빈자리에 이의리를 등판시키는 강수를 던졌지만 4일 휴식으로는 제구 난조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이의리가 3회 쓰리런 홈런을 내준 뒤 5회에는 공짜 출루를 세 차례 허용하며 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5회초 이의리의 볼 퍼레이드와 함께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7회 들어 집중호우가 되며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었고,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불펜진을 아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6.27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