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일반공무원 인기 시들…광주 고시학원가 '울상'
“공무원 고시를 준비하는 학원생들이 없으니, 카페 손님도 확실히 줄었죠. 코로나19 이후에도 장사가 안 돼서 테이블 몇 개를 아예 빼놓기도 했어요.” 1일 찾은 광주 동구의 고시학원 밀집지역. 이곳 고시학원 1층에 자리 잡은 한 카페 직원 이모(32)씨는 “학원들이 모여 있는 상권 내 유동인구가 줄어 매출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학원생들이 꽤 많았다. 그래서 차 마시면서 공부하라고 독서실형 책상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며 “팬데믹 때 학원에 오는 학원생들이 확 줄면서 매출도 같이 줄었다. 큰맘 먹고 마련한 독서실형 책상도 ...
- 전남도전남도, '탄소중립 실현' 10년간 30조 투입한다
전남도가 10년간 진행될 30조원 규모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대책을 추진한다. 다만 정부 관할인 산업·에너지 부분에서는 별도 사업이 없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33년까지 30조4435억원의 예산을 들여 온실가스 40% 감축 및 2050년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10개년 계획으로,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670만톤(40%)을 감축하겠다는 ...
- 사회일반‘공원 운동 제한 조치’ 이용자·주민 간 갈등 고조
광주 서구의 쌍학어린이공원 이용 제한 조치가 주민과 이용자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농구 등 운동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체육 활동 제한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반면, 공원 이용자들은 ‘운동할 권리를 침해한다’며 맞서고 있다. 최근 찾은 광주 서구 쌍학동 쌍학어린이공원 곳곳에는 ‘심야 시간 농구장 이용 금지’, ‘이용금지 시간 밤 9시~아침 7시’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으니 공원 이용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민들의 운동 소음에 따른 생활불편 민원이 잇따르면서 이용 시간...
- 전일 초대석전일초대석>"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명문사학 토대 구축"
지난 2022년 6월14일 광주대학교 제10대 총장으로 김동진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가 취임하자 이목이 집중됐다. 취임 당시 나이 37살로 매우 젊은 총장이었기 때문이다. 30대의 총장은 학생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격의없는 소통을 지향해왔고,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비전으로 ‘기업가 정신’을 내세웠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는 그의 행보는 광주대학교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 2년 가까이 쉼없이 뛰어온 그에게 대학교육 철학과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2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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