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최대의 생태 서식지' 강진만권 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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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해안 최대의 생태 서식지' 강진만권 사업 추진 박차
마스터플랜 용역과 생태공원 시설물 설치 중간보고||강진만 노을경관 조성 등…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
  • 입력 : 2020. 02.16(일) 16:28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은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만 융복합 마스터 플랜 용역 및 생태공원 시설물 설치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남해안 최대의 생태 서식지'인 강진만권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진만 융복합 마스터 플랜 용역 및 생태공원 시설물 설치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진군 7개 관련 부서를 비롯해 자문 교수단, 수행사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행사로부터 강진만 생태공원(이하 생태공원) 중심의 강진만 개발 방향, 생태공원 내 공원 시설물 설치 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진만 일원은 갈대를 비롯해 백조, 노을, 갯벌, 탐진강, 가우도 등 각종 경관자원이 풍부한 해역으로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은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남해안 최대의 생태 서식지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자연경관 자원을 기반으로 지방정원 조성, 강진만 노을경관 조성 등 생태적 가치에 중심을 두고 각종 관광사업을 추진해 강진만 일원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공원 및 인근에서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과 강진만 일대에 조성(예정)된 시설의 융복합 마스터플랜 수립과 효율적 운영, 관리를 위한 통합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관련 용역을 시행 중이다.

또한 생태공원 내 차별화된 체험 및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쉼, 놀이, 예술이 어우러진 공원 시설물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생태공원의 동식물과 자연을 느끼고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생태공원을 비롯한 강진만 권역이 500만 관광객 유치의 거점이자 지역 미래를 밝히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남 블루투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개발 전략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