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이 주말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안전하게 이송했다.(사진)

1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경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허리부상을 입은 환자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 A씨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A씨는 가족 모임 차 금오도에 입도한 뒤 미끄러져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10일에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철거 작업 중 부상을 입은 B씨를 최대 초속 14m/s의 강풍 속에서 경비함정 3척을 연계해 신속히 이송했다.(사진)

해경 관계자는 "이번 주말을 포함해 올해 모두 5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면서 "코로나19 예방방역절차에 따라 환자를 이송 후 경비함정 내·외부에 대한 정밀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