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020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삶의 질이 보장되는 '머무는 도시'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큰 시도다.
오는 2023년까지 4년동안 14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일반근린형 뉴딜사업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담양군은 문화생태도시조성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조성해온 담빛길 조성, 다미담 예술구 조성, 해동문화예술촌 등 문화자원들과 연계하면서 정주여건을 추가로 다듬어갈 예정이다.
담양군은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으로 ▲천년마을 둥지사업 소담 ▲중앙로 상권 활성화 미담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 정담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신축해 내집마련의 부담을 없앤다.
또 안전 골목길, 공영주차장, 문화광장, 근·현대 음악아트센터 등을 조성해 완전한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마을길잡이센터, 어울림센터 등의 건립으로 마을공동체도 형성해 인구유출을 막는 효과도 기대한다.
주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인기가 높다. 코로나19로 미뤄왔던 집수리 프로그램, 재창업 교육 프로그램, 정원관리사 양성 프로그램,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등, 이틀 내에 모집이 마감될 정도다.
담양군은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담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상인들을 대상하는 창업·재창업교육으로 마케팅 교육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정원관리사 양성으로 담양의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