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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5호기 원자로 상부헤드 용접부분 84곳 전체 덧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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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5호기 원자로 상부헤드 용접부분 84곳 전체 덧씌운다

관통 용업부 점검서 보강 필요 35곳 확인
한빛"정비통해 설비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

게재 2020-06-19 17:55:51
한빛원전
한빛원전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에 대한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5호기(가압경수로형·100㎿)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 누설부분을 포함한 전체 용접부위를 기존 용접봉보다 강한 재질로 덧씌워 용접하는 공법을 적용해 정비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안전성과 설비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받아 들여 진다.

앞서 한빛본부는 제13차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5호기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 보강을 위한 점검 과정에서 용접부 84곳 가운데 보강조치가 필요한 35곳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중 용접부 1곳에서 지난 4월말 미세균열을 나타내는 미량(2.1g)의 붕산누설 흔적이 발견돼 비파괴검사 결과에서도 누설로 확인됐었다.

해당 용접부는 5호기 건설 당시 전세계 원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알로이(Alloy) 600 용접봉으로 시공했다.

한빛본부 측은 Alloy 600 용접부가 장기간 운전시 응력 부식에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그간 계획예방정비 때마다 검사를 강화해 추적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Alloy 600 재료가 사용된 설비 보강을 위해 순차적으로 예방정비를 수행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한빛5호기의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용접부 84곳은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Alloy 600의 단점을 보완한 재질인 'Alloy 690' 재질로 표면을 덧씌워 용접하게 된다.

Alloy 690 재질로 표면을 덧씌워 용접하는 정비기술은 Alloy 600 부위의 결함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거나 보수하는 정비 방법이다.

미국의 비버밸리 2호기, 브레이드우드 1호기 등 국내외 다수의 원전에 이미 적용해 검증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빛원자력 관계자는 "한빛5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보강 필요성이 확인된 35곳을 포함해 84곳 전체를 해당 기술로 정비해 안전성과 설비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