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KIA 우승기원 예금' 판매한도 1000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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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광주은행 'KIA 우승기원 예금' 판매한도 1000억 증액
2000억서 3000억으로
  • 입력 : 2020. 06.30(화) 14:08
  • 박간재 기자
광주은행이 내놓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상품.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고객 성원에 힘입어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 판매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KIA타이거즈 우승을 기원하고, 고객과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출시한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적금상품과 합해 출시 3개월만에 예금 8942명·적금 8295명(판매액 2326억원)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지난 29일 기준 기본금리 0.8%에 KIA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최대 0.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3%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의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0승 투수 배출 시 0.1%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포인트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포인트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정액정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1.3%에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최고 0.5%포인트)를 제공한다. 경기 재미를 위한 이벤트 우대금리를 최대 연 0.9%포인트 제공해 최고 연 2.7%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의 정규시즌 51승부터 초과승수마다 연 0.01%포인트씩 최고 연 0.4%포인트 ▲정규시즌 팀 도루 90회 이상 시 연 0.1%포인트 ▲정규시즌 KIA타이거즈 경기 승리일에 광주은행 오픈뱅킹서비스를 이용해 다른은행 계좌에서 본인 명의의 광주은행 입출금계좌로 'KIA우승' 입금적요 입력해 이체 시 건별 연 0.05%p씩 최고 연 0.4%포인트다.



한편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2018년 시즌에는 예금 4904명·적금 7866명 등 1만2770명(판매액 1296억원)을 끌어 모았으며, 지난해 시즌에는 예금 8904명·적금 3938명 등 1만2842명(판매액 2221억원)이 가입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했다.

KIA타이거즈의 주장인 양현종 선수도 예금에 가입하며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급증한데다 KIA타이거즈의 성적 상승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 등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가입에 대한 열기가 더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