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숲 교육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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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특별한 숲 교육에 푹 빠졌어요"
곡성 제월섬 숲 워크숍 성황리 마무리
  • 입력 : 2020. 07.02(목) 15:14
  • 곡성=박철규 기자

곡성군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곡성 제월섬에서 가진 7차례의 숲 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곡성군은 5월부터 워크숍을 시작해 총 6차례 개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교직원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차례 더 추가하며 총 7차례 개최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계획보다 소규모로 진행했다.

워크숍은 곡성지역 교육지원청 및 유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5차례, 학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2차례 진행됐다.

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숲 더불어 교육'을 주제로 교육현장에서 교과활동 및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별 맞춤형 이론 및 현장 강의가 진행됐다.

학부모들에게는 '가족 숲탐험대'를 주제로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 속 우리집 만들기, 바이오 블리츠, 자연물 빙고놀이, 자연미술관과 같은 숲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했다.

또 오치근 그림책 작가와 함께 자연물을 이용해 각자의 감수성과 창의력으로 자연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식물의 모양새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곤충의 소리를 들으며 점점 숲 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며 "자연미술 시간에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자신만의 창작품을 완성시켜 가는 아이의 모습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2021년 중학교 교과과정으로 연계하고 꿈놀자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꾸준히 숲 교육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곡성=박철규 기자 c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