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협약식에 참여한 최복현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회장,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임택 동구청장.(왼쪽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달 30일 광주시 동구청에서 임택 동구 청장과 동명동 상인들의 모임 '동명 공동체 상생협의회'와 함께 문화전당과 동명동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갱신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 당장 직무대리, 임택 동구청장, 최복현 동명 공동체 상생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해 6월 맺었던 상생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유효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그 간의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노력과 신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바탕이 됐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상가를 이용한 고객은 기존처럼 ACC 부설주차장에 1시간까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1시간을 초과할 경우 15분당 4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ACC의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관람한 고객이 협약에 참여한 상가를 이용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ACC와 동구, 동명 공동체 상생협의회는 동명동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골목상권과 문화 관광 활성화에 역량을 모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은 동명동 일대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이 지역 상가를 방문케 하는 동력이 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혼잡했던 동명동 일대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몫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며 "문화전당과 동구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