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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로 미리 배우는 뉴노멀 시대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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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로 미리 배우는 뉴노멀 시대의 예술

광주문화재단 기술입은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들의 지구수호프로젝트'
임용현·추말숙 등 미디어아트·공연예술 전문가 교육
고등학교 1학년부터 또래 청소년 대상…31일까지 접수

게재 2020-07-14 15:53:23
빛을 이용한 그림자 수업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빛을 이용한 그림자 수업 장면. 광주문화재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도 예전과 달라졌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시대의 표준을 의미하는 '뉴노멀' 시대를 불러왔고, 멀게만 느껴졌던 언택트 시대를 앞당겼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지금,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행동 방식들이 뜨고 있다. 문화계 풍경도 바뀌고 있다. 좌석 간 거리두기는 물론, 접촉을 줄이기 위해 미디어를 활용한 공연·전시 공간도 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달라질 문화적 소통 방식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미래 미디어 아트디렉터가 될 청소년을 위해 나선다.

광주문화재단은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사업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예술과 기술, 문화 등 융복합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청소년들의 지구수호프로젝트'(이하 청지수프로젝트) 신청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청지수프로젝트'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공연예술과 미디어아트가 중심이 되는 이 프로젝트는 임용현(미디어아트)작가와 추말숙(공연예술)감독이 프로그래머를 맡았다. 주강사로는 김명우(미디어아트), 문창환(미디어아트), 신희흥(공연예술), 양정인(공연예술)이 참여하며, 오성현(미디어아트), 정덕용(미디어아트), 노옥정(공연예술), 전채희(공연예술)등 보조강사로 활약한다.

프로젝트는 첫날 프롤로그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다. 참여하게 될 청소년들이 함께 꾸미는 퍼포먼스는 어느 날 지구가 외계인의 공격을 받게 돼 식민지로 전락하게 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혼란에 빠진 세계의 중심에서 광주의 청소년들이 "우리가 지구를 지키겠다"고 나서며 프로젝트는 막을 올린다. 이들은 기술로 무장한 외계인에 대항하며 지구의 예술과 기술이 얼마나 아름답고 강력한지를 보여준다.

프로젝트 매니저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Nonspace' 몰입형 파사드. 광주문화재단 제공
프로젝트 매니저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Nonspace' 몰입형 파사드. 광주문화재단 제공

'청지수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교육의 장을 마련할뿐더러,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에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과 세계로 발신하는 창의적인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열린 기획'과 '주체적 참여형'으로 이끌어간다. 여기에 전문 예술가들이 적절히 도움을 주는 형태로,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21일까지(학사일정 고려 탄력적 운영) 매주 토요일,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12차시에는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과정으로 꾸려진다. 신청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과 또래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학교 동아리 단위로 참여할 경우 생활기록부에 등재가 가능하다.

프로젝트의 1, 2차시는 공통 수업으로 진행되며 3차시에는 현장 워크숍, 4차시부터 12차시까지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실제 교육 등으로 편성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의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인 만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자문을 받으며 비대면 교육 등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를 유연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처음으로 마련한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79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미디어아트 사업단 협업으로 기획과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심상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에게 '인간과 기술의 하모니'로 정한 청지수 프로젝트의 주제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청소년은 물론 예술가들도 함께 하는 '동반성장형 파트너십' 실현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및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홈페이지(www.미디어아트.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미디어아트 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유선(062-670-7454,7457)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