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당뇨환자 없는 세상 만들어보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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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국내외 당뇨환자 없는 세상 만들어보고 파
당뇨모니터링 기기 개발 ㈜레오바이오 업체
  • 입력 : 2020. 08.05(수) 14:59
  • 박간재 기자

㈜레오바이오 제공

㈜레오바이오 제공

만성질환인 당뇨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는 업체가 있다. 수원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여수에 본사를 둔 ㈜레오바이오(대표 박경원·40) 업체다. 지난 2017년 6월 설립된 레오바이오는 체외진단기기 및 시약을 개발하는 회사로박 대표는 환자의 평균 혈당치를 알려주는 당화혈색소(HbA1c)측정기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병원 등에서 환자의 진단과 처방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당뇨진단용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벤치탑형, 혈액채취를 제외한 전 과정 원스텝, 정확한 당화혈색소 측정 (CMOS측정방식), 및 Thermal Printer, 7인치 LCD 등 기록 변환 및 표시, 저장 등을 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사용처는 주로 국내 외 개인병원 및 보건소, 1차병원 등이다.

그는 올해부터 중국과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하반기 유통업체와 총판계약을 체결한 뒤 중국 상해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공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카트리지 시약제품이 현재 3000원이며 중국에서는 5위안(850원)으로 시장경쟁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당뇨인구가 급증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도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를 통해 오는 2022년 시장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곧바로 성과도 있었다.

의료용 체외진단 전문 글로벌 기업이자 전혈기반 체외진단기기 및 시약 개발업체인 바디텍메드과 투자협약을 맺고 중국 유통망을 뚫어볼 계획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 4일 6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그 업체다.

㈜레오바이오는 현재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로 5~6억원, 내년 40억원대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개인용 HbA1c, 반려동물용 HbA1c등 당뇨모니터링의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그동안 사업현황은 2019년 바이오 활성소재 지원(시약개발), 2020년 바이오 활성소재 지원(특허·시험·특수노즐개발)을 받았으며 투자유치 IR(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2019년), 투자유치 간담회(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2020년)를 진행했다.

박경원 레오바이오 대표는 "지난해 매출 6억원대를 넘어 섰으며 6명의 직원들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국내외 당뇨환자를 줄이는 데 앞장설 것이며 투자유치를 통해 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오바이오 제공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