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자치CEO·문인>청렴은 주민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이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 오피니언

자치CEO·문인>청렴은 주민에 대한 공직자의 의무이다

문인 북구청장.

게재 2020-09-23 14:42:25
문인 북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광주광역시 북구청의 하루는 '청렴'으로 시작한다.

오전 8시40분에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제작해 내보내는 청렴방송. 청렴에 대한 국내외 일화를 소개하거나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북구청 직원들은 이를 들으며 청렴 의지를 다진 뒤 업무에 임한다.

'청렴'은 예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지켜야 할 첫 번째 덕목이었다. 그토록 오랫동안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함에도, 부패 척결이 현대사회의 여전한 주요 이슈인 것은 청렴사회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 평가받을 핵심지표"라고 선언하고 지난 2018년 범국가 차원의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광주 북구도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 구현'을 공약으로 선정해 깨끗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반부패 청렴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 북구는 생활 SOC 사업 등 역점 시책을 반영한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1일 확정돼 광주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예산을 편성했다. 날로 커져가는 경제 규모 속에서 특히 갖추어야 할 가치는 다름 아닌 '청렴'이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기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공직자의 청렴한 몸가짐 하나가, 공직사회에 대한 주민의 신뢰를 뿌리내리게 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는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북구 공동체'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청렴 방송 외에도 청렴문자 보내기를 운영해 각 과, 사업소별로 수시로 청렴을 강조하는 문자를 보낸다. 또 모든 간부공무원의 부패인식 수준,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체크하는 청렴도 자기진단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확인한다.

민원인에게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 불편사항 및 공직자 부조리 신고처를 안내하고 주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한다. 또한, 인사소식지를 발간하여 인사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고, 7개 계약시스템 혁신방안을 통해 투명한 계약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직자들이 너무나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본연의 업무 외에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 낯선 업무를 밤낮없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곤함에 지친 모습을 보면 안쓰러워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지켜야 하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이다. '공직자가 청렴하면 국민들이 절로 편안해진다'는 옛 선현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우리 북구 공직자들은 오늘도 혁신 행정으로 주민에게 신뢰받기 위하여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래야만 '더불어 잘 사는 행복 북구'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