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축구부가 오는 18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열리는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강원세경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가 오는 17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하는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에 출전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임종우 감독이 이끄는 동강대 축구부는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강원세경대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20일에는 전주대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 뒤 22일에는 지난해 우승팀 성균관대와 조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동강대는 측면 공격수들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득점력을 앞세워 본선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임종우 동강대 감독은 "지난 7월 시즌 첫 대회인 태백산기 추계연맹전에 아쉬움이 많다. 두 번째 전국 대회에서는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100%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강대를 비롯한 전국 72개 대학팀이 참가해 36개 팀씩 '한산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나눠 대회를 치른 뒤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결승전은 대회기간 외 이틀에 걸쳐 개최키로 했으며 KBS N을 통해 생중계된다.

동강대 축구부는 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20 U리그'에도 출전해 왕중왕전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동강대는 U리그에서 원광대, 전북 호원대, 전남과학대, 조선이공대, 한려대, 군장대, 전주기전대, 동신대 등과 5권역에 편성됐다.

한편 동강대 운동부는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로부터 3년 연속 재정 지원을 받으며 축구부를 비롯해 야구부의 운영 및 선수들 경기력 향상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