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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되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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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광주역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되나 촉각

광주시 공모 신청… 어제 공청회
일자리 창출·도심 활성화 기대
2025년까지 국비 1688억 투입
복합 R&D센터·공동주택 조성
‘달빛내륙철도’ 맞물리면 시너지

게재 2020-10-27 18:36:14
광주역 전경.
광주역 전경.

 쇠퇴한 광주역이 도시재생과 함께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혁신지구'로 지정된다면 현재 광주역 주변에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포함된다면 유동인구 증가 등 광주역 활성화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역 혁신지구 국가시범 지구' 공모를 신청하고, 이날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2025년까지 총 1688억 원을 투입해 광주역 철도부지 내 1만4000㎡(4235평) 규모의 광주역 혁신지구에 기업혁신성장센터 생활SOC, 복합 R&D 센터, 사회문화혁신센터,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광주역 인근 부지 내 그린 디지털 스타트업 중심의 창업·혁신기업을 집적, 주거·문화·복지 등을 결합한 융복합 혁신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의 도시재생법 및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실효성 있는 사업 진행이 어려운 데다, 시행 절차에 대한 근거법령 부재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자는 차원이다.

 현재 원도심 쇠퇴로 인해 기존 철도시설로 토지가 방치됐고, 도심 기능 이전에 따른 지역 쇠락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철도로 도심 기능이 단절됐고, 광주의 창업, 혁신기업지원, 근로·정주 환경 개선사업 간의 연계도 부족하다.

 광주시가 이번 공모에 나선 배경이다.

 광주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을 보완해 사업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특례 적용을 통한 공공주도의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혁신지구 일자리 창출 기능인 지식산업센터 등을 광주시가 담당하고, LH는 주거 기능 등을 맡는다.

 전망은 밝은 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조오섭(광주 북갑) 의원이 힘을 보태고 있어서다.

 광주역이 혁신지구로 선정된다면 도심 내 스타트업 및 기업 연구소, R&D, 혁신기업 입주 공간 조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도심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공공주도로 분절적·산발적 창업 생태계를 하나로 묶고 성장 주기별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청년창업 육성에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주역은 광주역 도시재생사업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에 선정돼,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기도 하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수립도 중요하다. 광주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포함될지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역은 대구~광주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달빛내륙철도 기·종점역이 '광주역'이어서다. 달빚내륙철도는 300만명 규모의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 촉진은 물론, 산업구조가 연계돼 일자리 창출과 관광특화사업이 원활해 질 것이란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혁신지구 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핵심사업이다"면서 "역 주변에 추진되는 다양한 연계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