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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결의…9년 연속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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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결의…9년 연속 파업

임단협 결렬…사측 “매우 유감”

게재 2020-11-19 16:23:46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임단협 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24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9년 연속 파업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는 1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게 파업 이유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원들은 24일부터 나흘간 매일 주야간 4시간씩 파업을 벌인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하루 약 2000여대를 생산하기 때문에 노조의 부분파업이 진행될 경우 약 4000여대의 파업손실이 예상된다.

기아차 노사는 이달 들어 수 차례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및 성과급 영업이익의 30% 지급과 별도요구안으로 전기차 수소차 전용라인 및 핵심부품(PE) 공장내 전개, 상여금 통상임금 확대 적용, 정년연장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임을 고려해 기본급 동결, 성과격려금 150%+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무분규타결시 우리사주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는 현대차 노사가 지난 9월 합의한 내용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임단협에서 미래변화 및 노사관계 패러다임 전환 합의, 작업환경 및 품질개선안 제시 등 의미있는 결과들이 도출됐음에도 노조가 부분파업을 결정한 것은 하락한 판매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회사의 경영위기를 심화시키는 일"이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노조가 부분파업을 추진하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