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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번지듯'… 광주·전남 확진자 1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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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번지듯'… 광주·전남 확진자 1000명 넘어

광주, 전대병원·교도소 감염 고리
전남, 동부→중·서부권 감염 확대

게재 2020-11-25 16:26:32
지난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지난 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교도소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됐고, 교도소에서 수용자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도 동부권에서 중·서부권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

●또다시 일일 확진자 두 자릿수

25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4명, 전남 16명 등 모두 30명이다. 이 중 23명은 전날 오후 6시 이후 밤사이 발생했다.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가 30명을 넘은 것은 지난 18일(35명) 이후 일주일 만이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1일(21명) 이후 사흘 만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소속 간호사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도소 직원이 나주, 전북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되기도 했다.

나주에서는 전남 367번의 일가족 3명이 감염됐고, 식당 주인·아내·손님, 마사지숍 등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순천은 광양제철소 협력업체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순천 확진자와 서울 결혼식장에서 만난 신안군민도 신규 확진됐다.

광주·전남 누적 확진자는 광주 632명, 전남 381명 등 1013명이다. 1만 1500명이 검사 중이고, 7800여 명이 격리 중이어서 추가 확진 가능성도 높다.

이 중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남, 경기 광명, 성남까지 합쳐 70여 명에 이른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직원·수용자 등 코로나 19 확진자가 17명 발생해 모든 수용자 대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직원 49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소자는 1995명 중 1036명이 음성이며 8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나머지 950명은 27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밀접 접촉자는 직원 37명, 재소자 124명 등 총 161명으로 파악된다.

●전남, 동부권에서 중·서부권으로

전남의 경우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에서 나주·목포·영광·화순 등 중·서부권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전남지역 확진자는 모두 178명(해외유입 5명 포함)으로, 이 중 순천 89명, 광양 36명, 여수 9명 등 동부권이 대다수다. 주요 경로는 전남대병원, 순천 신한은행, 광양 기업체, 순천 아구마을·워터피아, 광양 PC방 등이다.

중·서부권에서는 목포 15명, 나주 15명, 화순 7명, 영광 3명으로 전남대병원, 상무 유흥업소, 화순노인센터, 영광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이 주된 루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