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오월미술관에서 '농민화가'로 알려진 목판화가 박홍규 작가의 전시가 열렸습니다.
'혁명은 순정이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녹두장군과 동학군 연작 시리즈를 비롯해, 근현대사 속 혁명가로 살았던 김산과 정율성 음악가에 대한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특히 동학군을 주제로 한 연작 시리즈는 섬세한 묘사로 그동안 교과서로만 접할 수 있었던 동학혁명에 대한 내용들을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작가의 동학군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투영된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