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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남체육회장 "태극전사의 열정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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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남체육회장 "태극전사의 열정을 믿는다"

대표팀 지원단장으로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임원 돕는 서포터 역할 최선

게재 2021-07-22 14:30:48

올림픽 대표팀 지원단장 김재무 전남체육회장. 전남체육회 제공
올림픽 대표팀 지원단장 김재무 전남체육회장. 전남체육회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23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치러진 올림픽 가운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 단장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을 통해 도쿄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가슴이 뜨겁다. 지금까지 많은 올림픽을 겪었고 지켜봤지만 오늘처럼 감개무량한 올림픽은 없었던 것 같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는 슬로건도 그렇지만 인류 역사에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치러지는 올림픽이기에 더욱 간절하고 가슴이 뛴다.

나는 이번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원하는 지원단장으로 오는 26일 일본에 입성한다. 미리 국내에서 2차례 백신을 접종하고 2차례 검사를 받는 등 철저히 준비를 했지만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올림픽 도중 대회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일부 현지 분위기도 불안하다.

하지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나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와 임원을 돕는 서포터로써 제 역할을 다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해 최상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독도 문제나 욱일기 이슈, 국제스포츠교류 등 스포츠 외교 활동 등을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다. 전남일보를 통해 올림픽이 진행되는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도 전달하겠다.

이번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29개 종목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을 파견한다. 목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5회 연속 종합 순위 10위 이내 달성이다. 이 가운데 전남에 소속된 선수도 21명, 임원은 6명이다.

나는 지난 5년간 우리 태극전사들이 묵묵히 흘렸던 땀을 곁에서 지켜봤다. 개인과 가정을 뒤로 한 채 오직 올림픽이라는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려온 우리 태극전사들의 잠재력과 열정이라면 그 목표는 분명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

지원단장으로 참여하는 나의 역할은 이들 태극전사들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우리 국민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현지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는 것도 나에게 주어진 과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시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