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상설 미디어아트 체험관에서 '환상극장'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환상극장' 전시는 로봇암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키네틱 미디어 플랫폼 전시입니다.
국내 미디어 대표 작가들이 참여한 환상극장 전시는 'Running women', 'Odd spheres', ' 코스모스, 우주의 시공간을 거닐다' 3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양민하 작가의 'Running women'은 수학적 물리적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된 수많은 역학 벡터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초고속으로 촬영된 영상을 2차원 동작 벡터로 전환하고 그 벡터를 다시 영상의 화소 값을 품은 채로 2백만 개의 선을 제어합니다.
3명의 젊은 창작자로 이뤄진 팀 보이드의 'Odd spheres'는 구, 큐브, 원통 등의 움직임을 3D 모션 그래픽으로 구현하고, 각각의 움직임에 따라 변형되는 디스플레이를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코스모스, 우주의 시공간을 거닐다' 는 2017~2018년 ACC에서 선보였던 WTC 프로젝트 영상에 내셔널지오그래픽사의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21세기 로봇,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만화경 세상을 관객에게 제공하는 본 전시는 11월 1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