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희망 쓴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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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잔류 희망 쓴 광주FC
24일 수원FC 상대 3-1 승리
  • 입력 : 2021. 10.24(일) 17:42
  • 최동환 기자
24일 수원에서 열린 광주FC와 수원FC 경기에서 광주FC 이희균이 두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광탄소년단 엄원상, 엄지성, 이희균의 활약으로 잔류 경쟁에 희망을 살렸다.

광주는 24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FC는 앞으로 남은 파이널 B 5경기에서 하위팀인 서울과 강원, 성남 등과 강등을 놓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다.

광주가 초반 기회를 잡았다. 전반 7분 프리킥에서 이으뜸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수원FC 골키퍼 유현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곧이어 엄원상의 크로스를 수원FC 수비수 곽윤호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골대를 맞고 나가 선제골 기회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두들긴 끝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우측에서 패스 플레이를 이어갔고, 엄원상이 내준 패스를 엄지성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광주는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달성했다. 이으뜸의 크로스를 이희균이 발리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엄원상이 후반 8분 역습 기회에서 김종우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돌파 후 때린 강한 오른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3-0으로 앞선 광주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8분 정재용에게 실점했으나 안정된 수비로 3-1 승리를 지켜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