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재선 도전 김영록 54.9%… 타 후보들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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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본보, 대선·지선 광주·전남 지역민 여론조사> 재선 도전 김영록 54.9%… 타 후보들 압도
김영록, 전 계층서 고른 지지받아||김화진 4.7·민점기 4.5·박매호 1.3||
  • 입력 : 2022. 01.27(목) 18:10
  • 김진영 기자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54.9%에 달하는 선호도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중 누가 전남도지사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모든 계층에서 선호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전남일보와 무등일보, 광주CBS,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등 4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남도지사 후보 선호도 평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54.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4.7%,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본부장 4.5%, 박매호 ㈜자연과미래 대표가 1.3% 순으로 뒤를 이었고, 선호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9%, 모름·응답거절은 19.7%로 조사됐다.

김영록 지사는 △남성(58.1%) △60세 이상(64.6%) △서부권(63.2%) △농·임·어업(71.1%) △더불어민주당 지지자(62.5%) △진보층(59.1%) △이재명 후보 지지층(62.3%)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김화진 위원장은 남성과 여성 모두 4.7%로 나타났고, △18~29세(10.5%) △중부권(6.4%) △학생(7.3%) △국민의힘 지지자(29.9%) △보수층(14.6%) △윤석열 후보 지지층(25.8%)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민점기 전 본부장은 △남성(6.0%) △ 18~29세(10.7%) △동부권(6.7%) △학생(7.8%) △그외 정당 지지자(40.1%) △중도층(6.3%) △그 외 인물 지지층(50.3%) 선호도가 높았다.

박매호 대표는 △여성(1.6%) △60세 이상(1.9%)과 18~29세(1.9%) △중부권(2.6%) △무직·은퇴·기타(2.7%) △정의당 지지자(4.4%) △모름·응답거절(1.6%) △심상정 후보 지지층(6.8%)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영록 지사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지사 선호도는 60세 이상의 경우 64.6%, 50대 62.0%, 40대 55.9%, 30대 40.9%, 18~29세의 경우 29.0%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김영록 지사는 보수, 중도, 진보층을 가리지 않고 고른 지지를 받았다.

보수 52.8%, 중도 54.6%, 진보 59.1%가 선호 후보로 김영록 지사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조사(무선 89.3%, 유선 10.87%)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8.4%(4348명 중 802명 응답)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고,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