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서 담배 피우다… 30대 고층에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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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베란다서 담배 피우다… 30대 고층에서 추락
  • 입력 : 2022. 07.06(수) 13:43
  • 강주비 인턴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30대 여성이 술에 취한 채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6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광주 서구 상무지구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A씨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16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베란다에 쌓인 담배꽁초와 "평소 베란다에서 자주 담배를 피웠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CCTV에 A씨가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이 찍혔고, 추락 전 아버지와의 통화 중 술에 취한 듯한 말투 등 여러 정황을 토대로 A씨가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사고사로 규정했다.

또 경찰은 A씨가 거주했던 아파트의 난간이 낮은 점도 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강주비 인턴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