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프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원을 선별적으로 수거하는 기능을 갖춘 회수로봇으로 깨끗하게 세척된 투명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이용자에게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금은 수퍼빈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가 고객들에게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고자 설치·운영하고 있는 네프론은 한 달여간 120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캔 821개, 페트병 1823개를 회수했다. 수거된 페트병과 캔은 섬유, 비행기 날개 등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과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해 부가 가치가 높은 소재들이 있음을 알려 환경문제를 해소할 취지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