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 신당 창당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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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모임, 신당 창당 행보 본격화
서울서 첫 토론회… 내일 운영위 열고 추진위 구성안 논의
  • 입력 : 2015. 01.13(화) 00:00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특별위원회의에서 주호영 위원장(가운데)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왼쪽),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야권의 진보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이 12일 서울에서 첫 토론회를 갖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 행보에 나섰다.

국민모임은 이날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성당에서 '야권교체 없이 정권교체 없다. 새로운 정치세력,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1차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신당의 필요성과 지향점을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발제에 이도흠 한양대 교수,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각각 맡았으며 이대근 경향신문 논설위원, 소설가 이시백, 이근원 민주노총 정치위원장,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김성호 대륙으로가는길 부소장, 이대순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국민모임은 "이미 중도정당은 기회주의 세력으로 전락해 박근혜정부를 견제할 수 없고, 양극화를 극복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정 고문이 신자유주의를 극복하고 펑화생태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추구하는 진보적 정치가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밀알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모임은 14일 운영위를 열어 신당 추진위 구성안을 논의하고, 전국 국민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신당 창당 추진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민사회진영의 무당파 예비 정치인을 발굴하고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만나 참여를 독려하고, 특히 새정치연합내 개혁파와 노동계, 정의당과 노동당 등의 합류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김선욱 기자 sw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