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과 경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지역 정체성 확립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현재 2% 이하의 저성장 시대에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 국정 혼란까지 겹치면서 주변부인 지역이 깊은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브랜딩을 해냈지만 사실상 농업도시라고 생각한다. 과거 도시개발을 통해 양적성장을 이뤄냈지만,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 문화가 부족하다. 그렇기에 국정이 혼란스러울수록 ...

김승재 광주시 상인연합회 회장은 “전례없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 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서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경제 상황은 단순한 어려움을 넘어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그때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위축을 더욱 가중시키면서 업종과 관계없이 지역 상인들의 매출 감소와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많은 상인들이 ‘이대로 가다가는 다 죽는다...

설 연휴 기간 가족과의 만남과 풍성한 명절 음식을 기대하면서도 길어진 휴일에 지출 부담을 호소하는 지역민들이 늘고 있다.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9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져 가족 모임·국내외 여행 등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시장·대형마트, 할인 행사 다채 정부 지원 및 유통업계 할인 행사들을 활용하면 차례상 등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먼저 광주지역 전통시장은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광주은행은 지난 22일 설 명절을 맞아 남구 무등시장에서 지역 내 이주배경아동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년 설과 추석에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광주은행은 올해에도 설 명절을 맞이해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이주로 인해 사회적응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전통시장에서 장 봐온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동구 소재‘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92년 개관한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은 2001년부터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배달 및 무료급식소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전남지방우정청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120여 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식사를 배식한 후 식당 주변 정리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동정 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광주지방조달청은 지난 22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엠마우스 어린이집’을 찾아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5060세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문화센터 강좌를 선보이며 ‘욜드족’ 발길 붙들기에 나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제적·시간적 여유를 갖춘 5060 중장년층, 이른바 ‘욜드족(young+old의 합성어)’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욜드 문센(문화센터)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엄마들의 소통 공간’, ‘영유아 놀이방’ 등으로 인식됐던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문화센터가 이제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세대별 개성...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는 22일 평동산단에 위치한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 전문기업인 ㈜효광에서 ‘첨단 로봇공정모델 실증’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내 로봇 활용 제조공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TP는 지역 제조기업 3개사 및 로봇SI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지역실증형)’에 선정됐으며, 로봇을 활용한 제조공정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제조로봇을 활용한 공정개발 및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남도 ‘선선(善-先)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자 최근 전남도에서 기획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결제 및 조기 구매를 장려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전남신보 임직원들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 약 1000만 원어치를 구매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 상점에서의 업무추진비 선결제, 비품·물품 조기 구매 등을 적극 실천할...

광주은행은 22일 여수시 소재 복지단체를 방문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 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회장 박철홍)’회원들과 함께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 소재 ‘돌산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법인 보문복지회 마니원’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은행과 ‘광은리더스클럽’ 회원들은 각 시설에 생필품을 비롯한 필요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뜻깊은 나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광은리더스클럽’은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 모임으로 2007년에 창립해 현재 2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 전통시장 가스사고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사용량이 급증하는 설 명절에 맞게 말바우시장에서 가스안전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보일러 배기가스로 인한 CO중독사고 예방수칙과 이동식 부탄연소기 안전사용 수칙 전단지를 배포해 가스안전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이어 말바우시장 내 점포들의 가스사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가스사고로부터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대식 광주광역본부장은 “올해 설 명절 연휴가 길어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완근)는 22일 교사 금융·경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3월 광주시교육청과 체결한 MOU에 따라 시교육청과 연계해 추진했다. 연수에는 46명의 초·중·고 교사들이 참석해 한국은행과 화폐이야기, 개인 자산운용과 재무설계 방법,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참석자들은 “중앙은행과 화폐의 변천사가 흥미로웠고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향후 연수가 계속되...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시가 주최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광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번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라인그룹(회장 공병학·사진) 산하 라인문화재단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이하 광주예총)에 지역문화예술사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2억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액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지원금을 포함해 총 4억원이 전달됐다. 라인그룹의 지역문화예술계에 대한 각별함은 30년전인 199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故 공림 선대회장과 광주예총 3대회장이었던 강봉규 회장의 낙후된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에 뜻이 맞아 발전기금을 광주예총에 지원했다. 선친의 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2일부터 한 달간 2025년 동행축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마스코트를 개발하기 위한 ‘동행축제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개최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으로, 올해에는 연 4회 개최(3·5·9·12월) 예정이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동행축제는 국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행축제의 의의를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해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