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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재단 설립동지회가 30일 원순석 이사장이 재단 이사 선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해임을 촉구했다. 동지회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 이사장이 지인인 특정 후보의 추천서를 위조해 동지회 추천 이사로 선출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 이사장은 21대 대선 당시 이사장 직함을 내세워 특정 정당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등 본연의 공적 업무를 소홀히 했다”며 “더는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원순석 이사장은 “추천서를 위조했다는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30 14:59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가 임시 중앙총회를 열고 선거 담합 등 논란이 불거진 조규연 회장을 불신임했다. 15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서 열린 2025 임시 중앙총회에서 조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가결됐다. 해당 안건에는 최창수 부회장과 이사 2명도 포함돼 총 4명을 불신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총회에는 169명 중 과반이 넘는 95명이 참석했고, 90여명이 안건에 찬성했다. 불신임안에는 지난해 6월 회장 선거에 앞서 사전선거운동이 이뤄졌고, 선거관리위원 선출 과정에서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15 18:00“12·3 내란을 막아주신 5·18 광주 민주영령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시·도 의원 등 50여명과 함께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정 의원은 방명록에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12·3 내란을 막아주신 5·18 광주 민주영령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는 문구를 작성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5·18민중항쟁 추모탑으로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15 16:13“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12·3 내란을 막아주신 5·18 광주 민주영령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정 의원은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시·도 의원 등 50여명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묘역을 둘러보며 5·18 희생자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정 의원은 방명록에 “12·3 내란을 막아주신 5·18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6.15 11:555·18기념재단이 전남 비하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잡식공룡의 500만원 기부금을 반환 요청하며 수령을 거부했다. 재단은 지난 9일 해당 유튜버 본명 왕현수 씨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회적 논란에 대한 책임 회피 수단으로 판단한다”며 기부금 반환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재단은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기부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계좌번호 회신을 요청했지만 답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잡식공룡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았던 전남 지역 투표 결과를 SNS에 게시해 논란을 자초했다.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11 10:29“80년 5월, 가진 것이 없어도 시민들과 나눴던 그 공동체 정신을 (이재명 대통령이)잊지 않았던 것 같아요.”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자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 관장은 오월어머니집 사무국장을 맡았던 지난 2021년 1월 29일, 비공개로 5·18 묘지를 참배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5·18 유가족과 약 30분간 면담했다. 오월 어머니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적극 요청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에 담...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09 18:23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전 수영 국가대표 조희연씨가 자신의 SNS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조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 스레드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옴”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일베 아닌가?”, “정치적 견해가 아니...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09 15:27제21대 대통령선거과 관련해 전남 지역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비하 게시글을 올린 맛집 소개 유튜버가 사과했다. 7일 5·18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전국 맛집을 소개하는 유튜버 잡식공룡(본명 왕현수)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제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 비하 표현,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다”며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버는 사과 게시글과 함께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후원한 결제 이력 사진도 올렸고, “기부한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6.07 10:50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해외 온라인 게임과 관련해 신속한 정부의 대처를 촉구했다. 4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의 나라의 아픈 역사를 희화화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수익 구조로 삼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해외 플랫폼에서 제작된 온라인 게임 ‘광주 런닝맨’의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
곽지혜 기자·연합뉴스2025.06.04 08:27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 게임의 국내 접속을 차단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3일 5·18기념재단은 미국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유통 중인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 게임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의 국내 접속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해당 게임이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국가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접속 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게임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배경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6.03 11:36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온라인 게임이 국내에서 차단됐지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접속 가능해 외교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미국의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배포된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에 대한 국내 접속을 차단했다. 이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범죄자로 묘사하고, 계엄군의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씨의 사진을 사용해 그를 미화...
노병하 기자2025.06.03 10:35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와 해병대 예비역들이 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참배에는 임성록 특전사동지회 고문과 조강해 해병대 예비역 소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이들은 행방불명자 묘역과 1980년 5월 당시 전남대학생 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등의 묘역을 둘러봤다. 임성록 특전사동지회 고문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오월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한다”며 “5·18을 왜곡하는 세력에 맞서 국민 통합에 앞장...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01 17:57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에게 그 구상이 처음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28일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 콘텐츠 설명회를 열고, 기본 및 실시설계와 전시 콘텐츠 구성안을 소개했다. 이번 사업은 총 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1월 현장사무실을 설치하고 착공에 돌입했다. 현재 설계 보완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4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5.28 18:211980년 5월 21일,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금남로를 기록한 시민 시점의 미공개 영상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 희귀 영상을 진상규명의 핵심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미공개 영상기록물을 공개하는 시사회를 열었다. 영상은 1980년 5·18 항쟁의 정점이자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시기인 5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문제성씨가 8㎜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총 5분 40초 분량으로, 당시 광주 시내 긴박...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5.27 18:4845년 동안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일대에서 벌어졌던 모습이 담긴 영상기록물이 한 시민의 기증으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계엄군의 집단발포 직전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장면이 담겨 진상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7일 오전 영상 시사회를 열고 문제성(71)씨가 직접 촬영한 미공개 희귀 영상기록물을 공개했다. 당시 25살의 나이로 광주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문제성씨가 5월 21일 금남로 가톨릭센터 앞 아치 구조물 위에서 8㎜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5.27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