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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일궈온 삶의 터전인데, 순식간에 타버려 허무하고 막막하네요.” 지난 14일 오전 찾은 광주 광산구 송정5일시장. 이날 새벽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점포 17곳이 불에 타거나 그을리면서, 시장은 온통 잿가루와 코를 찌르는 탄 냄새로 가득했다. 진화 후 수시간이 지났지만 불에 탄 잔해 사이로는 연기가 피어올랐다. 피해가 큰 점포의 경우 천장이 주저앉고, 상품과 집기류 등은 모두 전소되면서 그 자리에는 건물의 뼈대만 앙상히 남았다. 생선 가게에 놓인 소금 포대는 열기에 의해 녹아내렸고, 소금 자체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
김상철·윤준명 기자2025.02.16 18:42구례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4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양계사 2동이 소실됐다. 16일 구례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6분께 구례군 용방면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논밭에서 불이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진화 차량 11대와 진화 인력 37명을 동원해 3시간 반여만인 오전 7시 2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계사 2동이 전소 되고 닭 4만7000여 마리가 폐사 하는 등 소방서 추산 13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열풍기 스파크 등 전기적 요...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2.16 18:42국민의힘은 14일 부산 기장군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자 지원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통해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장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겨울철 대형 화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건설 현장의 안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말했다. ...
뉴시스2025.02.14 16:04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과 충돌한 택시가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총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골절상을 입은 70대 남성은 지역 병원에서 수용되지 못해, 경기도로 이송되기도 했다. 14일 광주 북부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44분께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SUV와 택시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가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치면서 행인 2명이 경상을,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경상을 입은 SUV 운전자를 포함해 총 4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2.14 13:06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광주 광산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 5일시장에서 불이 났다. 시장 내부에 설치된 자동 화재 속보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대원들은 화재 사실 확인을 위해 출동해 신고 6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점포 곳곳에 불이 번지는 것을 파악한 소방대원들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은 인력 107명, 장비 39대를 동원해 신고 48분만인 오전 1시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4 13:06광주·전남 지역에서 빈집털이, 전선 절취 등의 생계형 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구역에서 1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치다 적발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광천동이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빈집이 많은 점을 떠올리고는 인적이 드물고 관리가 허술한 점 등을 노려 오전 시간에 범행에 나섰다. A씨는 빈집 ...
이정준 수습기자2025.02.13 17:21중앙선을 넘은 트럭이 마주 오던 다른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고흥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전 11시43분께 고흥군 포두면 한 도로에서 A(83)씨가 몰던 1톤 트럭과 반대편에서 오던 화물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다른 화물 트럭 운전자인 B(48)씨와 동승자 2명 등 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B씨 모두 음주 운전이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커브길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던 중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3 10:39새벽시간대 광주 광산구의 한 세탁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9분께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세탁업체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73명을 투입, 화재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3시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작업장 1개동이 전소하면서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3 10:07과거 음주운전으로 5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검찰로 넘겨졌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렌터카를 몰던 중 3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를 비롯해 B씨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A씨가 신...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3 10:06제22서경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을 향해 잠수사 투입 여부 확정과 실시간 상황 공유, 선체 인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12일 오후 여수시 학동 피해자 가족 대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3일이 지났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도, 추측하지도 못하고 있다.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적당한 시기에 서경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실과 조타실, 침실 등 선내에서 실종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데 잠수부 투입이나 인양 여부에 대한 질문을 해도 해경은 ‘민간어선...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2025.02.12 17:14과거 음주운전으로 5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20대가 구속됐다. 12일 광주 서부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렌터카를 몰던 중 3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를 비롯해 B씨의 차량에 함께 타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A씨가 신호위반을 하면서 난 것...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2 15:37광주 북구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11일 광주 북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께 북구 각화동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5명 장비 18대를 동원해 2시간47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2.11 18:48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외국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광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7분께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인근 상가 건물 1층 PC방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와 동승자 B씨는 도주했으나,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 사고...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2.11 17:22새벽시간대 여수에서 모터보트를 몰던 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5분께 여수시 돌산 서쪽 약 1.3㎞ 해상에서 2명이 탄 0.9톤급 모터보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모터보트를 운항한 60대 남성 A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40여분만에 발견,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옮겨졌으나 숨졌다. 동승자 50대 여성 B씨는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항해 도중 쿵 소리와 함께 선체 상부 구조물이 기울어지면서 A씨가 추락했다’는 B씨의 진술 등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5.02.11 11:26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외국인 운전자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광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7분께 북구 용봉동의 한 도로에서 외국인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근 상가 건물 PC방에 추돌했다. 사고 직후 A씨와 동승자 B씨는 도주했으며,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 사고로 PC방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B씨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을 보...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2.11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