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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간의 신장 투석 생활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잃지 않았던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0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한영석(69)씨가 폐장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씨는 지난달 8일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졌다. 머리에 가해진 압력이 너무 높아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기본적인 검사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의료진으로부터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한 뇌사 상태라는 말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원과의 상담 끝에 장기 기증을 선택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1 09:1111일 오전 1시 48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장자마을 입구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손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사고 충격으로 불길에 휩싸인 차량은 모두 타 1천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1 09:01인기 K팝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투바투)가 반짝투어 가이드로 변신해 광주 전역을 돌며 지역 특산품을 직접 판매하고 게릴라콘서트를 진행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광주관광공사, CJENM(Mnet)과 함께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K팝 아이돌 그룹과 함께하는 ‘전국반짝투어’를 10일 광주 곳곳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판매, 깜짝 공연,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광주의 특별한 하루’로 꾸며졌다. 이번 광주반짝투어에 참여한...
정성현·정상아 기자2025.07.10 18:10“고려인도 같은 피가 흐르는 한민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비쿠폰은 안 받아도 되지만 그래도 좀 서글프네요.”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고려인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실에 광주광역시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해하지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소비쿠폰은 원칙적으로 대상에서 외국인이 제외되면서 고려인들은 재외동포(F-4) 비자 소지자와 단기체류 외국인으로 분류돼 혜택을 받지 못한다. 10일 오전 찾은 고려인마을지원센터. 센터 안은 점심을 먹기 위해 모인 고려인들로 가...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10 18:10“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은 우리에게 계엄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입니다. 구속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오전 전격 재구속된 가운데, 광주 시민들은 “뒤늦은 결정이지만 마땅한 결과”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겪은 세대는 이번 결정을 ‘상식의 회복’이라 평가했다. 버스 기사로 일하는 박모(64)씨는 “계엄은 지금도 지워지지 않는 공포로 남아 있다”며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풀려나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가장 우려됐는데, 구속돼 안심...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2025.07.10 18:03빈집을 털고 달아난 40대가 6개월 간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담양경찰은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에서 주인이 자리를 비운 주택에 침입해 현금 100만원과 돌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을 목적으로 문이 잠기지 않은 주택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과 광주, 나주 등을 떠돌던 A씨는 경찰이 6개월 간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나주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10 17:43술을 마시고 운전해 면허가 취소된 40대 남성이 또 다시 음주운전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또 다시 음주운전을 저지른 회사원 A(4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올해 1월 영등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걸려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A씨는 지난해 7월에도 음주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 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 구속과 차량압수 등 실효성 있는 근절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0 17:2210일 오후 2시께 부산광역시 영도구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0 17:11경찰이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김제시의 한 특장차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이주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업장 안전관리 책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전북경찰청은 10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해당 업체 직원 A씨 등 2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8일, 안전관리 업무를 소홀히 해 연구원인 강태완 씨(당시 32세·몽골 국적)가 끼임 사고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당시 10톤짜리 건설 장비를 옮기다, 고소 작업대와 장비 사이에 몸이 끼어 숨졌다. 그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받아 연구원으...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0 17:07‘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1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다면 직권남용 등 혐의로 특검팀에 재구속된 뒤 첫 조사가 된다. 특검팀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11일 오후 2시에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0 17:04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에는 주요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 번복을 회유하고,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하는 등 증거 인멸 시도가 있었다는 특검 측 주장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직권남용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가 소명됐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앞서 구속영장 청구서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윤 ...
2025.07.10 17:05무안경찰은 10일 관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계도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도활동은 △끼어들기 △꼬리물기 △새치기 유턴 등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사회적 무질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단속 중심이 아닌 자발적인 교통 준수 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치안 소식지와 물티슈 등 홍보물을 활용해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운전자들에게 전달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2025.07.10 15:0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역대 최고 속도로 증가하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라 8일까지 전국 응급실에서 보고된 온열질환자 수가 총 122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감시체계가 시작된 2011년 이래 가장 빠른 시기에 1000명을 넘긴 수치로, 같은 기간 작년보다 환자 수는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명이다.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8일 하루 동안에만 238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으며, 일일 발생 기준으로는...
노병하 기자·연합뉴스2025.07.10 14:42극우 성향 역사교재가 광주·전남 초·중·고교 도서관에도 비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재가 여순사건을 ‘암세포 제거 과정’에 비유하고, 건국절을 주장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10일 열린 국회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리박스쿨의 늘봄강사 양성교육 교재로 활용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이야기’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677곳에 비치돼 있다”며 “교육 현장에 극우 역사관이 은밀히 침투한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7.10 14:43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현금 200만원과 금반지 3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는 현관문을 손으로 잡아당기며 인기척이 없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8일, 광주 북구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
정유철 기자·연합뉴스2025.07.10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