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로 광주 북구서 주민 2명 실종…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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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기록적 폭우로 광주 북구서 주민 2명 실종…수색 중
  • 입력 : 2025. 07.18(금) 16:52
  •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
지난 17일 기습 폭우로 인해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도로 일원이 물에 잠겨 있다. 독자 제공
광주에 쏟아진 400㎜ 이상의 비로 인해 60·70대 남성 2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18일 광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8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하천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안교 인근에서 현장을 점검 중이던 북구청 직원이 인근 주민으로부터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당시 신고자의 신고 내용만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사람이 실종됐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경찰은 이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남성이 떠내려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실종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7시20분께 북구 금곡동에서도 7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던 가족들에 의해 이뤄졌다.

A씨는 포도밭을 보러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