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창ㆍ제작과 일부 전당 운영업무를 담당하는 아시아문화원이 23일 창립 이사회를 갖고 10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ㆍ이하 문화전당)이날 오전 11시 문화전당 대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원 설립을 위한 창립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원 이사회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등을 거쳐 문화예술, 콘텐츠, 문화관광 정책, 언론, 법무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아시아문화원 이사진은 안호상 국립중앙극장장, 송숙남 광주대 교수,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 예술감독,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 센터장, 이흥재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 , 홍찬식 동아일보 수석논설위원(이상 임명직 비상임이사),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 부원장, 이용훈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이해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획운영과장(이상 당연직 비상임이사), 최재근 법무법인 세한 변호사 (비상임 감사) 등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직의 정관, 제 규정 등 아시아문화원 설립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해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이번주 아시아문화원 법인 등기 신청을 해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 아시아문화원 설립과 동시에 채용 인력에 대한 교육과 배치가 이루어진다"면서 "아시아문화원 원장 선임은 현재 장관의 최종 결재만 남은 상황이고 늦어도 다음달에는 완료될 예정이어서 선임될때까지 이사중 한 명이 임시 대표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3월에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신설되는 기관으로서,문화전당의 콘텐츠 창·제작, 프로그램 유통 및 일부 전당 운영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k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