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만드소' 시설 둘러보는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광주 지역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所)'가 문을 열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가치만드소'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서기영 장애인기업지원센터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산구에 자리한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치만드소'는 지상 2층, 330㎡ 규모로 실내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 재배작물은 프릴아이스로 연간 17t을 생산, 9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돌봄으로 어깨가 무거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짐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소중한 가치를 만드는 일에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 우리 사회에 그늘진 곳이 없는지 잘 살피고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