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텍, 사용자 편의 ‘기술특허’로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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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사용자 편의 ‘기술특허’로 경쟁력 확보
무선 차량용 시트 자동 조작 특허
차내 편의장치 원하는 위치에 배치
“최정상 기술력, 글로벌 기업 도약”
  • 입력 : 2023. 02.15(수) 14:3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대유에이텍 차량 시트 조립 라인. 대유에이텍 제공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위치한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이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15일 대유에이텍은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차 및 사용자 경험(UX)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한 특허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10월 차량용 시트의 자동 조작을 무선으로 가능케 한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은 자율 주행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운전자 중심이었던 차량 실내가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발됐다.

현재 자동차 시트 조작은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트 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한이 있었는데, 대유에이텍이 개발한 해당 기술을 통해 무선 전력을 공급, 자동차 시트의 위치가 전·후·좌·우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대유에이텍은 차량 내 전자제품 등의 편의장치를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실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장치’ 등의 미래차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국내·외 특허를 획득하고 있다.

‘차량용 시트장치’ 특허는 차량 내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술로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3열 이상의 시트를 가진 차량은 트렁크 공간을 사용하기 위해 마지막 열의 시트를 차체 하부로 수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데, 이때 시트의 구조적 특성으로 큰 힘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유에이텍의 차량용 시트장치는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가 완벽히 눕혀지는 카고 플랫(cargo flat)으로 트렁크 공간의 적재용량을 증가시켰다. 해당 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자동차 시트 관련 적극적인 기술 개발 및 특허 등록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대유에이텍은 최정상의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