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
광주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시민생활안정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7일 밝혔다.
또 명절기간에 운영되는 응급의료기관 현황, LP가스 공급업소 현황, 민원서류 발급 안내 등은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120 콜센터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명절연휴를 위해 각종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대설·한파 재난상황 대응,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심야시간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의 귀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추석연휴에 이어 송정역 심야버스와 도시철도 연장운행을 추진한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비수급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며,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가게와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 일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개소와 문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기간 문여는 병원·약국은 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가상승 우려높은 품목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설 명절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남도 역시 9일부터 12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경기 불확실성으로 내수와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도록 물가·민생안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2개 시군과 함께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바가지요금 근절,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 지속적인 물가 관리를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주요 대책은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설 기획전 30% 할인 행사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 주차 허용 △온누리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시군별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 판매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 등이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해 전남도 재난상황실 및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이번 설은 짧은 연휴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외버스·열차 증편과 안전 점검 등 대중교통 분야 대책을 추진하고 교통 불편 신고 및 교통사고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도내 지역응급의료기관(35개)과 병·의원(401개), 보건기관(281개), 약국(747개)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해 도민, 귀성객이 언제든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기간 각 시군에서 이용가능한 병원과 약국 정보는 전남도 대표 누리집, 응급의료 누리집 또는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병하·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