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거리서 바지 내린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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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술취해 거리서 바지 내린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 입력 : 2024. 04.18(목) 18:34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광주 서부소방서 청사 전경.
술에 취해 도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려 신체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됐다.

18일 광주 서부소방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모 119안전센터 소속 A(33)소방교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A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에서 바지를 벗고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다.

당시 A소방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소방교는 “소변이 마려워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소방교는 지난 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로부터 기관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서는 A소방교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