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쌀 ‘새청무’ 뉴질랜드서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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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쌀 ‘새청무’ 뉴질랜드서 인기 높아
5월 중 2차분 21톤 추가 수출
'왕건이 탐낸 쌀' 등도 수출길
  • 입력 : 2024. 05.12(일) 15:17
  • 나주=조대봉 기자
나주쌀 ‘새청무’가 이달 중 뉴질랜드에 2차분 21톤을 추가 수출한다. 사진은 새청무의 뉴질랜드 첫 수출 상차식 모습. 나주시 제공
나주 영산강 들녘에서 자란 프리미엄 브랜드 쌀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쌀 ‘새청무’가 이달 중 뉴질랜드에 2차분 21톤을 추가 수출한다.

앞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뉴질랜드에 총 140톤의 새청무를 7회에 걸쳐 수출하기로 현지 수입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월 뉴질랜드 첫 수출 이후 4월 중순부터 현지 마켓에 처음 선보인 ‘새청무’는 상품 진열 일주일 만에 600포(12톤)가 판매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새청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쌀이 주류를 이루는 뉴질랜드 쌀 시장에서 좋은 밥맛과 쫀득한 식감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다.

나주시는 새청무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왕건이 탐낸 쌀’과 ‘으뜸쌀’도 수출길에 올릴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19일부터 5박7일간 뉴질랜드·호주를 방문해 현지 수입업체와 ‘나주쌀 1000톤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쌀 육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 2024) 참가 지원과 수출용 포장 디자인 개발 등 다각적인 쌀 수출지원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맛과 영양이 검증된 나주쌀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쌀 수출 확대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조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