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6시30분 시작 예정이던 KIA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를 비롯해 잠실(NC-두산), 수원(롯데-KT), 대구(LG-삼성) 경기를 모두 비로 순연한다고 밝혔다.
비는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해 오후까지 이어졌고, 예보에 따라 저녁 시간까지도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취소 결정이 일찌감치 내려졌다.
예정됐던 5경기 중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의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경기만 열리게 됐다.
순연된 경기는 10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되며, 2차전은 경기 종료 후 40분간의 정비 시간을 거쳐 이어질 예정이다.
KBO는 올해 4~5월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를 편성하기로 했다.
민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