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산맘 나눔가게 1호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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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출산맘 나눔가게 1호점' 새 단장
서구 양동에 이전 개소
출산·육아용품 기부·나눔·교환
  • 입력 : 2025. 05.28(수) 17:09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서구 양동 ‘출산맘 나눔가게 1호점’.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설한 ‘출산맘 나눔가게 1호점’이 남구 진월동에서 서구 양동으로 이전해 새 단장, 28일 개소했다.

‘출산맘나눔가게’는 출산·육아용품을 기부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전문 무료 나눔 매장으로,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일도시연구소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 출산맘나눔가게는 1호점(서구 양동), 2호점(광산구 송정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젖병·아기의류 등 소형 물품부터 유모차·카시트 등 대형 용품까지 다양한 출산·육아용품이 기부와 나눔으로 순환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물품을 기부하거나 나눔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SNS와 전용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물품 현황을 확인하고 나눔 신청을 할 수 있다.

출산맘나눔가게는 단순히 물품 나눔을 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육아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운영, 시민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다만,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다. 물품 나눔은 매장을 방문하거나 누리집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출산맘나눔가게가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과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