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광주광역시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기시기홀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어린이가 아빠 대신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김양배 기자 |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으며, 이 수치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1542만3607명)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가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8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광주(81.7%), 전북(80.3%), 세종(79.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가 71.9%로 가장 낮았으며, 충남(72.8%), 충북(73.9%)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76.4%, 경기가 76.1%, 인천이 74.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은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송되며,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추이를 볼 때 19대(77.2%)와 20대(77.1%)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콘텐츠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