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백 이사는 '성공을 부르는 아름다운 습관'이라는 주제로 환자와 보호자 및 시민들에게 지금 겪고 있는 아픔을 성공의 배경으로 승화시키는 마음 가짐과 행동 등에 대해 강의한다.
백 이사는 사고로 한 쪽 다리를 잃은 아내의 사건을 계기로 언론사를 나와 교통사고 피해보상금과 개인사업체 지분을 출자해 장애인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푸르메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푸르메 나눔치과와 푸르메 한방어린이재활센터를 서울에 열어 민간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전문치과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012년 경기도 화성에는 첫 푸르메재활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백 이사는 "아내의 교통사고 이후 많은 것을 잃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얻게 됐다"며 "좌절과 극복, 그리고 도전을 하며 깨달은 과정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