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전병헌(왼쪽) 위원장과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창당 60년 앰블럼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새정치민주연합 창당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창당60주년을 맞는 올 해를 기념해 새 로고를 공개하고 기념 사업 계획을 밝혔다.
새정치연합의 60주년 기념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민주 60'이다. 로고에는 짜임새있는 조형미를 갖춘 벌집 구조와 만물의 근원을 상징하는 물, 각도에 따라 푸른 빛을 달리 띄는 사파이어의 푸른 색을 담았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육각형의 조형력 있는 형태가 모여 단단한 구조를 이루는 벌집, 맑은 물, 보석 블루 사파이어를 현미경으로 바라본 형태를 모아 로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벌집의 육각형에는 '국민을 위한 노력의 60년', 물에는 '타는 목마름의 민주 60년', 사파이어에는 '소신과 원칙의 60년'이라는 상징성도 담았다.
기념 사진전과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창당60년 기념사진전'이 열린다. 일주일간 열리는 전시에는 당 역사를 말해주는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사진과 영상이 걸린다. 전시는 17개 시ㆍ도당을 순회하며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7일에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창당60년 기념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선 당 지도부와 학계, 언론계 인사간 토론을 통해 당 역사와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1955년 9월18일 민주당 창당일을 기념하는 '창당 60년 기념식'은 1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당 대표를 비롯해 '1955년 창당 민주당' 당시 관련 인사와 전직 당 대표, 재야 인사들도 한 자리에 모인다. 새정치연합은 기념식을 위해 창당60년 기념우표와 배지도 제작했다.
아울러 당 60년사를 총망라한 '창당60년 당사' 편찬도 김진배 전 의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추진위는 12월28일 출판기념회를 목표로 기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병헌 창당60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우리의 역사는 민주, 민생, 통일을 지향하면서 국민과 함께 한 60년이었다"며 "우리의 뿌리와 DNA를 재확인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제2의 창당에 준하는 일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