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베트남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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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베트남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
한국어ㆍ문화 보급 앞장
  • 입력 : 2016. 07.05(화) 00:00

조선대학교가 베트남 빈즈엉대학(총장 까우 반 프엉)에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설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선다.

조선대는 지난 1일 베트남 빈즈엉대학 4층 대강당에서 세종학당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수중 조선대 부총장과 까우 반 프엉 빈즈엉대학 총장, 주 호찌민 한국총영사관 및 빈증엉 코참(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관계자를 비롯해 빈즈엉 외무성과 빈즈엉 인민위원회 관계자, 빈즈엉 시 각 기업체 대표, 빈즈엉대학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빈즈엉대학 학생들의 오프닝 공연, 까우 반 프엉 총장의 세종학당 설립결정 공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조선대는 지난 1월 동아프리카 지역에 최초로 개설된 조선대-케냐타대 나이로비 세종학당에 이어 베트남 빈즈엉 세종학당을 개소해 선진 언어문화 교육기관의 발신기지 역할을 하게 됐다.

조선대는 빈즈엉 세종학당 개소에 따라 빈즈엉시를 기반으로 인접 산업지역인 동나이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취업대상자 및 한국계기업 직원의 한국어교육과 함께 지역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는 빈즈엉 지역에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85명을 대상으로 기초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2017~2018년에는 한국어 초급, 중급반을 확대해 한글날과 한국문화의 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정례화한다.

박대환 대외협력처장은 "빈즈엉 세종학당은 베트남 직원 인력 양성과 한국-베트남 인적 교류에 이바지할 것"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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