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ㆍ자격증ㆍ해외연수… 방학이 더 바쁘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교육
실습ㆍ자격증ㆍ해외연수… 방학이 더 바쁘네
동신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산업체 현장 실무력 키우고 발칸반도 7개국 견학
전공스터디ㆍ토익사관학교도… 1270명 참여 열기
  • 입력 : 2017. 08.15(화) 00:00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가가 취업 역량을 높이려는 대학생들의 열기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신대학교의 실습, 자격증 취득, 해외 연수 등 다채로운 방학중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동신대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재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과 글로벌마인드, 봉사 정신, 어학ㆍ전공실력 강화를 위해 대학이 개설한 프로그램에 재학생 127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취업이 대학가의 화두인 만큼 현장실습, 창업동아리, 자격증반 등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가장 많은 참여가 이뤄진 프로그램은 동신대학교 LINC+사업단이 개설한 '2017학년도 하계 산업체 현장실습'이다. 407명의 학생이 계절학기로 전공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 능력을 키웠다. 대학생 창업의 산실이 될 '슈퍼스타 DSU 창업동아리'프로그램에는 21개팀 150여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냈다.

산업체 현장실습보다 더 긴 기간 동안 장기 현장실습을 하며 실무능력을 강화하는 고용노동부 지원 IPP형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에는 21개 학과 3, 4학년 재학생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6월26일부터 7월21일까지 IPP설계 교과목, 전공 교과목으로 이뤄진 하계 계절학기를 수강한 후 8월1일부터 올해 말까지 기업에 파견돼 4~5개월간의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실습기간동안 학교와 기업에서 매달 실습지원금까지 받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자격증 과정도 인기를 끌었다. 캐드실무(AutoCAD)자격증 과정에 30명,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과정에 40명, LINC사업단의 단계별 취업역량강화캠프에 23명, ACLS-Provider 자격취득 교육에 18명,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취득교육에 18명, 비즈니스데이터분석사 자격취득교육에 30명, 국제표준IT자격 ICDL 자격취득교육에 24명이 참여해 대학 지원을 받고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어학, 전공 공부를 잘 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달 10~14일 ACE사업 '한 학기 앞서 준비하는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기초학력증진프로그램에는 1학년 재학생 100여명이 참여해 영어, 수학, 통계, 생물 중 학과에서 지정한 1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 전공 공부를 위한 기초 학력을 다졌다.

교수와 학생들이 공부주제를 정하고, 대학의 지원을 받아 전공기초, 전공심화, 자격증 대비 스터디를 하는 '동신반딧불' 프로그램에는 11개학과 218명이 참여했다.

토익점수 향상의 지름길 '토익사관학교'에는 30명이 참여해 4주간 매일 6시간씩 토익과의 사투를 벌였고, 영어회화실력을 집중적으로 키워주는 영어회화 섬머 세션도 5주 동안 열렸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해외 프로그램에도 50여 명이 참여했다. 6월24일부터 7월7일까지 발칸반도 7개국인 루마니아, 볼리비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에서 진행된 학술연수에는 30명이 참여해 드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는 20여명이 키르기스스탄을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동신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hro@jnilbo.com
교육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