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시에 화답하는 재즈와 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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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도의 시에 화답하는 재즈와 국악
광산문화예술회관, 오늘 오후7시30분
신형철 포엠콘서트 '시, 재즈로 읽다'
  • 입력 : 2017. 11.29(수) 00:00

남도의 시를 재즈와 국악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 광산구는 29일 오후 7시30분 광산문예회관에서 11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신형철 포엠콘서트 '시(詩), 재즈로 읽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산구가 마련한 올해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로 관객이 시를 낭송하면 신형철이 해설하고 재즈와 국악으로 다시 시를 읽고 음미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학평론가이자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신형철은 1976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5년 봄에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해 평론을 쓰기 시작했으며, 2007년 최연소 '문학동네' 편집위원이 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신형철은 시의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남도의 지역성을 되새기는 작품으로 영랑 김윤식, 용아 박용철, 황지우, 한강 시인의 작품을 선정했다. 신형철은 그만의 섬세한 언어로 시인의 마음과 시의 행간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관객의 시 낭독과 평론가의 강연 사이에 퓨전재즈밴드 '더블루이어즈'와 프로젝트 그룹 '한충은&Forest'가 출연해 각각의 시와 어울리는 재즈곡을 선보인다. 특히 2013년 KBS국악대상 연주 관악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한충은의 프로젝트팀은 재즈풍 국악의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공연은 광주국악방송 '주홍의 무돌길 산책'과 협력 진행하며 추후 국악방송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생 이상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gwangsan.g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833)로 하면 된다.

오민지 기자 mjoh@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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