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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며 금융시장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30분(한국시간) 기준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3.27% 상승한 배럴당 79.49달러에 형성됐다. 브렌트유는 21일 한때 81달러를 넘기도 했다. 미국 증시도 충격을 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23 08:53한국 철강업계의 대미 수출이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5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고, 수출 단가도 9% 이상 급락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월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2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9000만 달러)보다 16.3% 감소했다. 수출 단가는 톤당 1429달러에서 1295달러로 9.4% 하락했다. 1~4월 평균 톤당 1500달러 안팎을 유지하던 단가는 5월 들어 불과 한 달 만에 14.6% 급락했다. 업계는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진을 포기하며 수출 물...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2025.06.23 07:3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반등했다.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에 미국이 개입하면서, 기름값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7.8원 오른 1635.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 대비 7.6원 오른 1498.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1709.4원, 가장 낮은 대구는 8.6원 오른 1598.8원을 기록했다. 광주는...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22 17:03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인한 중동 정세의 급격한 악화로 한국 경제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출과 기업 수익성, 소비심리, 금융 시장 등 거시 지표 전반에 ‘하방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으로 유가 급등 가능성이 커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옵션 시장의 과열, 해운 운임과 디젤 가격의 급등, 원유 선물 가격 변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다음 주에도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7:02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나타날 한국 경제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22일 비상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비상대응반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중동 전쟁 확전이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 3곳을 공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직접 개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6:37고용노동부는 내달 7∼18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회차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제조업 1만3062명, 조선업 500명, 농·축산업 1878명, 어업 1662명, 건설업 356명, 서비스업 596명 등 총 1만8054명이다. 업종별 초과 수요가 있을 경우 3만2000여명의 탄력 배정분을 활용할 예정이다. 3회차부터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가 음식점 홀서빙과 택배 분류 업무도 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제4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정승우 기자·연합뉴스2025.06.22 16:15㈜광주신세계가 쇼핑 공간을 넘어 예술 체험이 가능한 이색 팝업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는 ‘나만의 작은 화실’ 콘셉트로 꾸며진 ‘에이틀리에 화실’ 팝업을 오는 30일까지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틀리에 화실’은 부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시 등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드로잉카페로, 최근에는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연령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예술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팝업에서는 △베어브릭 DIY 키링 세트(1만5000원) △캐릭터...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22 15:25광주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간의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동 발전을 도모할 ‘광주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협의회(협의회)’가 지난 20일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22일 광주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023년 4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주도로 구성된 입주기업협의체에서 출발했다. 이후 2024년 11월 창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12월 세무서 단체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자율적 협의체로 법적 기반을 갖췄다. 이날 출범식은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입주기업을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5.06.22 15:22광주지역 자동차산업 기업들이 숙련된 전문인력 및 청년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주지역 자동차분야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자동차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뉴런모터스, ㈜부성샤프트, ㈜대웅에스앤티 등 현대·기아 협력업체 12개사와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노사발전재단 등 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동차산업...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5.06.22 13:25현대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5.06.22 10:06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문턱을 추가로 높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다른 은행의 대면·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른 은행에서 NH농협은행으로 넘어오는 주택담보대출 물량을 차단해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여신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2일부터 다른 은행의 대면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취급을 일시 제한했다. 지난 9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유주택자의 주택구입자금...
박소영 기자·연합뉴스2025.06.20 17:1720일 코스피 지수가 3년 5개월 만에 300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새 정부 정책 기대감·외국인 복귀·관세 불확실성 완화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44포인트(0.72%) 오른 2,999.18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이에 따른 외국인의 강도 높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반등, ...
박소영 기자ㆍ연합뉴스2025.06.20 11:11지난달 농산물과 석탄·석유제품 등이 내리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20.14)보다 0.4% 낮은 119.66(2020년 수준 100)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2023년 11월(-0.4%) 이후 1년 6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다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3%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0.1%)·수산물(-1.4%)을 포함해 농...
박소영 기자ㆍ연합뉴스2025.06.20 07:09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업종 구분 없이 단일하게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앞서 경영계는 음식·숙박업 등 취약 업종의 임금 부담을 덜기 위해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 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은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라며 “일부 업종부터라도 구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19 19:06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호남 지역의 국세 체납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9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전북의 국세 체납 발생액은 1조7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 5695억원, 전남 5841억원, 전북 5689억원이다. 체납 건수는 광주 9만335건(건당 평균 630만원), 전남 11만3161건(516만원), 전북 10만7779건(527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국세 체납 발생 규모는 24조2천112억원, 건수는 368만2천39건(657만원)으로 확인됐다. 호남의 국세...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2025.06.19 17:10